'피해자들' 장은아 "노출신 등 문신..실제 내 문신"

'피해자들' 장은아 "노출신 등 문신..실제 내 문신"

2014.07.24.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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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장은아가 극 중 등장하는 문신과 얽힌 일화를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피해자들'(노진수 감독, 노시스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노진수 감독을 비롯, 배우 류태준 장은아 연송하 이상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피해자들'에서 아버지에게 받은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가인을 연기한 장은아는 노출신에 등장하는 등 하단쪽 문신에 대해 "실제 내 문신이다. 원래 노출신에서 문신을 가릴까 생각했지만 감독님과 현장에서 문신을 노출하자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은아는 "극 중 가인의 전사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재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부모님께선 내가 문신했다는 사실을 모르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피해자들'은 어릴 적 부모로부터 받은 충격과 상처로 인해 뒤틀린 분노를 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른 듯 닮은 두 남녀가 각각 다른 방법으로 상처를 극복하고 서로를 구원하고자 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이중성을 그린다.



지난 5월 열린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피해자들'은 '하늘을 걷는 소년', '노르웨이의 숲', '오빠가 돌아왔다'를 연출한 노진수 감독의 네 번째 작품이다. 7월 21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피해자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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