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감독 "'캐리비안의 해적'과 비교, 부담스럽다"

'해적' 감독 "'캐리비안의 해적'과 비교, 부담스럽다"

2014.07.23.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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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김석훈 감독이 "할리우드 흥행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과 비교되는 게 부담된다"고 고백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해양 블록버스터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이석훈 감독, 하리마오 픽쳐스 제작)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해적'은 해양 블록버스터로 한국판 '캐리비안의 해적'으로 관객의 기대를 자아냈다. 이에 대해 이석훈 감독은 "사실 그런 비교가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캐리비안의 해적'은 시리즈로 대성공작이지 않나? 그래서 부담되는 게 사실이다"며 "사실 나는 '캐리비안의 해적'을 재미있게 보지 않았다. 시나리오나 드라마적으로 '해적'이 훨씬 재미있다고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의 옥새를 삼켜버린 귀신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내려온 산적 장사정이 여자 해적 여월과 함께 고래를 추적하며 고군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어드벤쳐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설리, 조달환, 정성화, 안내상, 오달수, 김원해 등이 가세했다. '댄싱퀸' '두 얼굴의 여친' '방과후 옥상' 등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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