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와 로맨스의 공통점은?

공포와 로맨스의 공통점은?

2014.05.28.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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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공포 장르의 단편영화를 꾸준히 연출해오면서 공포영화 전문감독으로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는 충무로 신예 오인천 감독이 감성공포 '소녀괴담'으로 첫 장편영화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오인천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공포영화에 특화된 연출력을 십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1년 서울 세계 단편 영화제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오인천 감독은 공포 상황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감각적인 연출력까지 겸비한 공포영화 전문감독으로 불린다.


특히,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재학 시절부터 여러 공포영화를 연출해 온 오인천 감독은 충무로의 많은 러브콜을 받았지만, 공포와 로맨스의 조합이라는 ‘감성공포’ 장르에 끌려 '소녀괴담'을 선택했다고. 감독에 따르면 공포와 로맨스의 공통점은 '스릴'이 있다는 것이다.


'소녀괴담'은 귀신을 보는 외톨이 소년이 기억을 잃은 소녀귀신을 만나 우정을 나누면서 학교에 떠도는 핏빛 마스크 괴담과 반 친구들의 연쇄 실종, 그리고 소녀귀신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감성공포 영화.


오인천 감독은 '소녀괴담'에서 귀신을 볼 수 있는 소년 ‘인수’와 베일에 싸인 ‘소녀귀신’ 간의 세밀한 감정을 표현하며 로맨스와 공포가 공존하는 ‘감성공포’ 장르를 완벽히 연출, 이전에는 없었던 색다른 공포 영화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녀괴담'이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오인천 감독은 한정된 공간에서 색다른 공포감을 연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교실이란 공간이 가진 익숙하고 따뜻한 느낌과 그와 대비되는 낯설고 차가운 느낌을 모두 담아냈다고.


이처럼 '소녀괴담'은 신예 오인천 감독의 신선한 시선과 연출력 뿐 아니라 풍성한 볼거리와 더불어 강하늘, 김소은, 한혜린, 박두식 등 충무로 라이징 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7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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