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미드나잇 인 파리' '비포 선라이즈' 한국판?

'경주', '미드나잇 인 파리' '비포 선라이즈' 한국판?

2014.05.01. 오후 2: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경주', '미드나잇 인 파리' '비포 선라이즈' 한국판?_이미지
  • '경주', '미드나잇 인 파리' '비포 선라이즈' 한국판?_이미지2
AD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박해일, 신민아 주연 코미디 멜로 영화 '경주'(장률 감독, 률필름·인벤트스톤 제작)가 낯선 도시에서의 로맨스로 '미드나잇 인 파리'(11, 우디 앨런 감독) '비포 선라이즈'(95,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드나잇 인 파리'는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의 시간을 초월한 로맨틱한 야행으로 2012년 35만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이례적인 흥행을 거뒀다.



기차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음악의 도시 비엔나에서 하루 동안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로 유럽여행 붐을 일으켰던 1995년 '비포 선라이즈'는 이후 2004년 '비포 선셋(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과 2013년 '비포 미드나잇'(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3부작으로 이어지며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7년 전 기억을 찾는 수상한 남자(박해일)와 우아한 첫인상과는 달리 엉뚱한 여자(신민아)의 1박 2일 여행을 그린 '경주'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펼쳐지는 가슴 두근거리는 만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경주'는 그동안 역사 유적지로만 여겨졌던 도시 경주의 숨겨진 환상과 낭만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천년의 역사가 깃든 도시 경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보문호수의 절경과 찻집 아리솔 그리고 고분능의 신비로움까지, 경주의 숨은 명소를 오가며 펼쳐지는 박해일과 신민아의 수상하면서도 설레는 만남에 관객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경주'는 고혹적인 도시 경주를 찾는 남자 최현이 그곳에서 만난 이상한 여자 공윤희와 1박 2일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해일, 신민아, 윤진서, 김태훈, 신소율, 류승완이 가세했고 '풍경' '두만강' '이리'를 연출한 장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 1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사진=영화 '경주' '미드나잇 인 파리' '비포 선라이즈' 포스터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