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오정태 시어머니 vs 며느리, 합가로 고부 갈등 "약속 지켜라"[종합]

'이나리' 오정태 시어머니 vs 며느리, 합가로 고부 갈등 "약속 지켜라"[종합]

2018.11.15. 오후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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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태 부부는 시어머니와 합가할 수 있을까.



15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오정태 백아영 부부와 어머니, 시어머니가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 그려졌다.



오정태는 장모와 백아영 사이에서 불편해했다. 그는 "나도 아군이 필요하다"면서 자신의 어머니도 집으로 불렀다. 이렇게 해서 사돈인 어머니와 장모가 만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오정태의 어머니는 장모가 있다는 말에 음식을 많이 해왔다. 장모도 딸을 위해 많은 음식을 싸왔던 터. 오정태는 "우리 엄마가 1승이다"고 말하면서 장모를 서운하게 했다.



이어 어머니가 만들어온 음식을 먹으며, 네 사람은 대화를 나눴다. 오정태 어머니는 아들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어머니는 "우리 아들은 1등이다", "사위로도 100프로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장모는 "사위가 하나뿐이면 그렇게 믿겠는데, 그 사위를 보고 이 사위를 보니깐 아니더라. 아내가 얘기하면 잘 들어주고, 아침에 꺠울 때 얼른얼른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정태의 어머니는 백아영에게 "너희 형부는 막노동하냐"고 막말을 했다.



또한 어머니는 백아영에게 오정태가 열심히 일하고 돈 버느라 힘들다는 것을 강조하며 "설거지하고 청소하는 걸 원해?"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설거지하는 건 여자가 해야지. 돈 버는 건 남자가 하고"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합가 이야기가 나오고, 오정태 어머니는 "너 10년 지났다고 잊으면 안 된다. 나 죽을 때까지 모신다고 해서 결혼 승낙을 했잖아"라고 며느리에게 말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백아영도 결혼 당시 시부모님을 모신다고 약속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이에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서 불편한 점을 아는 장모는 합가를 반대했다. 또한 백아영도 "2년 전에 모셨지 않냐"면서 고부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오정태의 어머니는 "그때는 너랑 나랑 안 맞았지만,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으니까 달라졌을 것"이라면서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시즈카는 가족 여행 중 고창환과 단둘만의 시간을 갖게 돼 행복해했다. 또한 임신 중인 이현승은 명절 음식을 준비하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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