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곡성' 손나은 "가수 아닌 배우로서 예쁨 내려놓았다"[인터뷰②]

'여곡성' 손나은 "가수 아닌 배우로서 예쁨 내려놓았다"[인터뷰②]

2018.11.05. 오전 10: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여곡성' 손나은 "가수 아닌 배우로서 예쁨 내려놓았다"[인터뷰②]_이미지
AD

손나은이 '예쁨'을 내려놓았다고 밝혔다.



영화 '여곡성'에서 옥분 역을 맡은 손나은은 4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west 19th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로서의 자세에 대해 말했다.



영화에서 미모를 포기하고 나오는 손나은. 이에 대해 "사실 이번 영화는 그동안에 가수로서 예쁜 모습 보여드렸다면 연기할 때만큼은 내려놓고 싶었다. 이번 작품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극 분장하고 사극 머리하고 그 자체도 도전이었고 용기도 많이 필요했었고, 그거에 대해서 걱정하는 것은 없었다. 때 분장도 더 하고 싶었고 메이크업도 덜어내고 싶었다. 메이크업도 거의 안 했다. 사람들이 봤을 때 '저게 손나은이야'할 수 있을 정도로 그걸 바랐던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전에 '대풍수'를 찍은 바 있는 손나은은 "저는 사극을 되게 좋아한다. 김수현 선배님이 나오신 '해를 품은 달'을 정말 재밌게 봤다. 사극이어서 더 끌렸던 것도 있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물이다. 공포 영화계의 레전드로 통하는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오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스마일이엔티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