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황교익과 부딪힌다고? 큰일 날 말씀"

백종원 "황교익과 부딪힌다고? 큰일 날 말씀"

2018.10.23.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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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저격 논란'으로 네티즌의 뭇매를 맞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에 대한 더본코리아 대표이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백종원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현정 앵커와 대담을 나눴다.



많은 이야기가 오간 가운데, 김현정 앵커는 백종원의 연관검색어이기도 한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에 대한 질문을 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막걸리 편에 대한 황교익의 지적이 백종원 저격 논란으로 발전했기 때문.



이와 관련해 백종원은 "원래 황교익 선생님은 평론가시니까 당연히 사회가 건강하게 크려면 내가 싫은 소리도 들어야 되고, 다른 방향에서 보는 시선도 받아야 되는데 그런 일을 해주시는 게 평론가분들이다...우리가 앞으로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현정 앵커는 '설탕 논란' 등도 언급하며 "두 분 만나서 한 번 푸셔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의견을 냈다.



그러나 백종원은 "부딪히다니. 선생님이 좋은 말씀해 주시는 거다. 큰일 날 말씀"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백종원은 "오해하지 말라. 절대로. 평론가 분하고 부딪힌다는 것은 이건 평론가 분에 대한 굉장한 실례다. 평론가 분은 어떤 시선에서든 어떤 말이든 하셔도 되는 거고 저희는 겸허히 평론가 분이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 '저런 시선이 있을 수도 있구나' 참고만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절대 황교익 선생님을 그렇게 폄하하시면 안 된다"며 "절대 싸웠다고 하면 큰일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황교익 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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