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돌아온 김혜림, 공백 이유·마지막 연애담 다 밝혔다(ft.박재홍♥강경헌)[종합]

오랜 공백의 이유에서 지난 연애담까지. 김혜림이 ‘불청’을 통해 모든 걸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새 친구 김혜림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혜림은 청춘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새 친구다. 김혜림은 공백기 동안 긴 투병을 한 어머니를 간호했다며 아픈 뒷이야기도 전했다.

이어 김혜림은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은데 대해 “예뻐 보이고 싶었다. 이젠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 마음을 비운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화장기 없는 자연스런 미모의 그녀는 “시간이 지났으니까. 이런 얼굴도 예뻐해 주시고 기억해 달라”며 애교 있는 당부도 남겼다.

나아가 그녀는 TV활동이 뜸해지면서 긴 공백이 생겼다며 “여러분, 날 기억하시나? 가수 김혜림이다”라며 거듭 인사를 전했다. 이에 청춘들은 박수를 보냈다.

과거 김혜림은 청순 미모로 사랑받은 디바다. 김광규에 따르면 특히나 남자들 사이에서의 인기가 대단했다고. 이에 김혜림은 “나는 그걸 못 느꼈다. 남자들은 김완선이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날 김혜림은 히트곡 ‘날 위한 이별’의 비화를 공개했다. 김혜림은 “내 얘기다. 내 마지막 사랑이야기”라며 “그 친구와 헤어지고 맨 정신엔 말이 없는 친구인데 술이 한 잔 들어가면 용기를 내서 전화를 걸더라. 난 그 녹음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들었다. 그 얘기를 가사에 담은 거다”라고 털어놨다.

김혜림은 “되돌리기엔 세월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서로 모른다. 그 친구도 본인 얘기인 걸 안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박재홍과 강경헌의 ‘친해지길 바라’가 공개되며 설렘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