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한고은, 결혼서약 지켰다 “사랑꾼 대회 금메달”[TV줌인]

‘동상이몽’ 한고은, 결혼서약 지켰다 “사랑꾼 대회 금메달”[TV줌인]

2018.09.18.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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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이 금메달에 도전했다. 종목은 ‘사랑꾼’ 부문이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교외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부부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교외 데이트에 나섰다. 첫 코스는 공포의 집라인이다. 한고은에 따르면 신영수 씨는 겁이 많아 놀이기구도 타지 못한다고.



그러나 한고은의 바람을 이뤄주고자 신 씨는 기운을 낸 모습이었다. 애써 긴장도 감췄다.



신 씨는 “내가 먼저 갈게”라고 호기롭게 나서면서도 “나 먼저 가면 꼭 오는 거다”라며 약속을 받았다.



겁에 질려 경직된 얼굴로 집라인을 타던 신 씨와 달리 한고은은 여유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이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된 것도 당연지사.



이어 부부는 결혼기념 주막만찬을 즐겼다. 막걸리 한 상에 한고은은 고취된 모습. 그녀는 “첫 결혼기념일에 자기가 내게 준 선물이 기억난다. 귀걸이였다. 내가 어머님 반지를 물려받은 게 미안하다며 귀걸이를 사줬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 선물이 결혼기념이이 아닌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는 것. 결혼기념일마다 한고은은 한국에 없었다고.



심지어 한고은은 신 씨의 결혼기념일 선물을 챙긴 적이 없었다. 이에 한고은은 “나 여보한테 아무것도 안 해줬나?”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신 씨는 “아니다. 자긴 수시로 뭐 떠오를 때마다 사주니까”라고 손사래 쳤다.



신 씨는 또 “여보, 내가 잘할게”라는 한고은의 약속에 “그런 말 하지 말라. 사람이 오버 페이스 하다 지친다.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 금메달 따는 종목도 아닌데 뭘 더 잘하나”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에 한고은은 “금메달 딸 거다. 내가 결혼식에 말하지 않았나. ‘영수 사랑하기 대회’에서 1등하고 싶다고. 아직까지 1등을 놓치지 않고 있다”라고 고백, 사랑꾼 면면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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