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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김정현, 서현 구하려다 세상 떠났다…김준한 진실 밝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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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12 23:09

결국 '시간' 김정현은 세상을 떠났다. 살해 위협을 받던 김준한은 뭔가를 결심한 듯 서현을 찾았다. 결국 진실을 밝힐까.



12일 방송된 MBC '시간'에서는 바다에 갇힌 설지현(서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수호(김정현)는 그런 지현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향했다. 천수호는 가뿐 숨을 내쉬며 수영을 했지만 결국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 천수호는 결국 눈을 뜨지 못했다. 사망한 것.



천수호는 장여사(전수경)에게 편지를 남겼다. 장여사는 "어머니, 어색하네요. 한번도 불러본 적이 없어서. 나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됐을때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 모멸감으로 힘드셨겠죠. 남편과 다른 여자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그 이유로 저를 미워할 이유는 충분했습니다. 그래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나의 존재로 받았을 당신의 고통을 알기에"라는 내용을 전했다.



이어 "당신이 나를 망가뜨렸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나를 망가뜨린건 결국 내 자신이니까. 어머니의 죽음을 당신 탓이라고 원망했던 나를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결국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 곁으로 돌아갑니다. 부디 행복하시길"이라고 남겼다.




또한 천회장(최종환)에게도 "제가 이 세상에 있게 해준 감사한 분. 하지만 살면서 고맙다는 말을 한번도 못한 것 같네요. 아버지와 얘기도 하고 추억도 쌓았으면 좋았을 텐데. 인생 고작 몇십년인데. 죽음은 예고 없이 온다는 것을 알았을 때 '어떻게 죽어야할까' 고민했어요. 죽는 것은 겁나지 않아요.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고 죽는 게 겁날 분이지. 그래서 죽기 전에 하고 싶었던 말을 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아들 천수호"라고 편지를 전했다.



천수철(서현우)에게는 "축하해. 이제 회사는 형 것이 되네. 나중에 회장님이 되고 나서도 욕심내지 마. 그게 형을 더 힘들게 만들 거니까. 모든 것을 가졌지만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한 것을 개닫게 될거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결국 한평이면 되잖아"라고 밝혔다.



천수호는 은채아(황승언)에게는 "나의 친구 은채야. 우리 인연 참 여러모로 얽혀 있었는데 아직 풀지 못한 실타래. 내가 죽기 전에 못 밝힌다면 마지막엔 네가 모든 진실을 밝혀주리라 믿어. 너 자신을 위해서"라고 남겼다.




이어 설지현은 신민석을 찾았다. 설지현은 천수호가 사망한 곳에 신민석이 있었다는 증거를 들고 그를 압박했다. 신민석은 "재단 비리 터트리고 언론에서 널 주목하면 회장님이 널 안 건드릴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틀렸다. 회장님은 결국 널 죽이려고 한 거다"고 말했다.



설지현은 "그래서 오빠가 날 구하러 왔다고?"라고 물었고 신민석은 "내 말 믿기 힘들겠지. 어떻게 해야 내 말을 믿을 수 있을까"라고 전했다.



이어 설지현은 기자를 찾아 신민석의 녹취를 건넸다. 기자는 "신민석 씨가 현장에 있었다는 것이냐"고 물었고 설지현은 "인근 CCTV를 찾아보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W그룹에서 신민석을 시켜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며 "기자님이 그러지 않았느냐. 정의라는 것은 누군가 한번 밀기 시작하면 굴라가게 돼 있다고. 궁금하다.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는지"라고 말했다.



이를 알게 된 은채아(황승언)가 설지현을 찾았다. 설지현은 은차아에게 "이제야 알겠느냐"고 물었다. 이어 "만약 은채아 씨 동생이 죽었다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면 은채아 씨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 이젠 남편 마저 죽었는데"라고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은채아는 "수호 일 밝혀지고 나면 내가 다 밝히겠다. 설지현 씨 동생, 어머니 왜 그렇게 됐는지 내가 밝히겠다"면서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고 물었다.



설지현은 경찰조사에서 "길을 걷고 있는데 누군가 입을 막았다. 잠깐씩 기억나는 것은 누군가 저를 보트에 태워서 침몰시키려고 했던 것이다. 수호 씨 저를 구하려다가 그렇게 된 것이다"면서 "지금 기억이 났다. 그러니까 내 남편 죽인 사람 찾아라. 이제 모두가 지켜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설지현과 관련된 내용은 뉴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천회장은 세상이 천수호의 죽음에 관심을 갖자 그 범인을 신민석으로 몰고 갔다.



신민석은 이런 현실에 괴로워했다. 신민석은 "누구에게나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 그것이 잔인하더라도. 자신의 생각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위험하다. 당신은 결국 당신이 한 일에 대해 책임지게 될 것이다. 부디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히고 세상과 싸워라. 회피하지 말고, 도망가지 말고"라는 천수호의 편지를 보고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그때 누군가에게 납치 됐다.



그곳엔 남부장(최덕문)이 있었다. 신민석은 "부장님 때문에 천수호 씨 죽지 않았느냐. 부장님도 저처럼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부장은 "신변이 설지현을 죽이려고 한 것이다"면서 칼에 그의 혈흔을 묻혔다.



이때 실민석은 기지를 발휘해 탈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설지현과 은채아는 남부장의 차를 찾아 신민석이 갇혀 있는 곳을 찾았다. 하지만 이미 남부장이 떠난 상황. 남부장은 신민석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꾸몄다.




하지만 설지현이 신민석을 발견했고 결국 경찰의 감시 하에 병원에 입원했다. 또한 살인미수 혐의까지 받게 됐다. 형사까지 한패였다. 형사는 "자백할 것이냐"고 물었다.



설지현은 천회장을 찾아 "대체 어디까지 할 것이냐. 그 사건 하나 덮자고"라고 물었다. 천회장은 "애초에 네가 결혼한다고 나서지 않았다면. 애초에 네가 가만히만 있었으면 수호가 이렇게 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전부 다 네 잘못이다"고 소리쳤다.



설지현은 "아직 제가 죽길 바라시냐. 둘 중 하나 죽어야 끝날 사건이다. 아님 둘다 죽거나"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설지현은 천수호를 향한 그리움에 괴로워했다. 오랫동안 천수호의 편지를 꺼내보지 못한 설지현은 결국 그의 편지를 어렵게 꺼냈다.



천수호는 "어떻게 살아야할지, 어떻게 죽어야할지 알게 해준 아름다운 사람. 당신으로 인해 난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부디 나의 죽음을 오래 슬퍼하지 말아달라. 나의 죽음으로 당신이 하던 일을 멈추지 말아라"고 말했다.



이때 신민석이 설지현을 찾았다. 신민석은 "아버지 돌아가셨다. 장례식장도 못갔다. 잡힐까봐. 지금 잡히면 영영 못 나올 것 같아서. 나 지금 벌 받는 것 같다. 지금껏 한 짓 죗값 치르는 것 같다"면서 "전부 다 얘기하겠다. 어머니 돌아가신 것까지. 그러니까 괴로워도 들어줘라"고 눈물을 쏟았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시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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