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가 왔다’ 김수미 “병명 없이 숨만 쉬고 살아…반려견 덕에 웃었다”

‘해피가 왔다’ 김수미 “병명 없이 숨만 쉬고 살아…반려견 덕에 웃었다”

2018.08.06.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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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그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떠나간 반려견 삼식이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오늘(6일) 방송하는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 김수미는 임시보호견 해운이와의 친목을 위해 그가 키우고 있는 반려견 2마리를 투입시키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그녀는 “해운이가 수 십 마리의 또래 강아지들과 함께 갇혀 있었다. 그 환경이 익숙할 것 같아서 내가 키우는 반려견 두 마리를 데려왔다”라고 말문을 연다.



수미맘의 마음을 알았는지 어느새 서로의 냄새를 맡으며 집안 곳곳을 함께 돌아다니는 해운이와 김수미의 반려견들. 그리고 함께 산책에 나서보는데, 바닥에 내려놓자 쏜살같이 수미맘의 무릎에 올라가는 해운이. 김수미는 “해운이를 바닥에 내려놓자, 무서웠는지 내 품으로 확 들어왔다. 그때 진한 모성을 느꼈다. 역시 동물도 사랑밖에 없는 것 같다. 그 순간 먼저 떠나간 삼식이 생각이 났다”며 “시어머니가 급발진 사고로 돌아가셨고, 그 후 3년을 병명도 없이 숨만 쉬고 살았다. 사고 이후로 처음 웃어본 게 반려견 삼식이 때문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해운이를 꼭 안아주던 김수미는 “누가 그랬어. 이렇게 예쁜 아기를. 사람이나 동식물 모두 사랑이 만병통치약이라는 사실을 또 한 번 깨달았다”라고 말하며 해운이를 향한 무한 사랑을 다짐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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