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헬퍼’ 이도겸, 남사친→커밍아웃…존재감 굳혔다 [콕TV]

‘하우스헬퍼’ 이도겸, 남사친→커밍아웃…존재감 굳혔다 [콕TV]

2018.07.20.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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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배우 이도겸이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과 신선한 마스크로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김지선, 황영아/연출 전우성, 임세준)에서 혜주(전수진)의 친구이자 동업자인 ‘방철수’ 역을 맡은 그가 캐릭터에 동화된 리얼한 연기와 훈훈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앞선 방송들에서 철수(이도겸)는 혜주의 끼니를 챙기는 것은 물론, 다친 손을 보살피는 등 다정다감한 ‘남자 사람 친구(이하 남사친)’의 면모를 보이며 그녀와 미묘한 관계를 형성해왔다. 그러던 그가 지난 19일 방송된 11회에서는 혜주에게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며, 부모님께 커밍아웃 후 힘든 속내를 드러냈던 과거 모습이 전파를 타며 안방극장에 놀라움을 안겼다.



철수는 “울 엄마 울더라. 아부지는 담배만 피시고. 진짜 내가 나쁜놈이가, 그렇나?”라고 물으며 남들과는 다른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부모님에게 죄송스러운 듯 연신 술을 들이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커밍아웃에 놀라면서도 언제나처럼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여 주고 위로의 말을 건네는 혜주에게 감동한 듯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기도.



이처럼 이도겸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안정감 있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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