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인생술집] 엄마 된 오연수X이혜영 향한 엇갈린 시선 “응원”vs“비공감”

[리폿@인생술집] 엄마 된 오연수X이혜영 향한 엇갈린 시선 “응원”vs“비공감”

2018.07.20.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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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폿@인생술집] 엄마 된 오연수X이혜영 향한 엇갈린 시선 “응원”vs“비공감”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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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오연수와 이혜영이 ‘엄마’라는 무게와 고민을 털어놨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공감하기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컸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NEW 인생술집’(이하 인생술집)에는 이혜영 오연수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인생술집’에서 이혜영와 오연수는 20년 지기 절친이라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잘 나가는 배우에서 가정을 꾸린 엄마라는 공통점이 있기도 했다.



특히 오연수는 LA로 생활터전을 옮긴 것과 관련해 “그간 바쁜 연예 활동으로 육아에 있어 소소한 행복을 누리지 못했다. 다 내려놓고 가보자 결심했다. 앞 뒤 안 가리고 갔다”면서 “네 가족이 서로 싸우고 삐치면서 추억을 쌓았다. 그게 지금 딱 4년이 됐다”라고 밝혔다.



엄마가 된 오연수의 책임감은 강해보였다. 오연수는 “돈보다 아이들과의 추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편도 나도 가족의 소중함을 너무 잘 안다. 그렇기에 남편도 한숨 쉬어간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2011년 재혼한 이혜영 역시 마찬가지. 이혜영은 입양한 딸에 대해 “딸이 갑작스럽게 유학을 가게 됐다. 딸은 자기가 귀찮아서 보낸다고 오해를 했다”며 “마음이 아팠다. 매일 울면서 통화를 했다. 다행히 지금은 유학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최근 화가로 변신한 이유는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오연수와 이혜영의 출연만으로도 ‘인생술집’은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오연수는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했기에 더욱 그랬다. 두 사람의 진솔한 토크도 흥미로웠다. 시청률 역시 2.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혜영과 오연수의 말에 갸우뚱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외국으로 가서 아이들과 추억을 쌓는데 집중할 수 있는 엄마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 이런 이유로 공감 보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물론, 모든 것을 알 수 없다. 누군가의 삶을 100% 공감하기도 쉽지 않다. 오연수와 이혜영이 하고 싶었던 말은 ‘엄마’로서의 또 다른 삶과 선택이었고, 가족애를 말하고 싶었을 수도 있다. 이를 부러워하는 시선도 있고,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다.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핫’하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인생술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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