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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X송은이 고마워"…'비스' 채리나, 슬럼프+악플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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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7-11 06:51

1990년대 룰라로 큰 인기를 끌고, 세월의 변화를 직접 겪어온 가수 채리나.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는 일도 생겼지만, 유재석, 송은이 등 따뜻한 사람들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2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하춘화, 전영록, 채리나, 딘딘이 출연했다. 특히 채리나는 솔직 발언들로 눈길을 끌었다.



채리나는 MC들의 질문에 과거 화려했던 룰라의 전성기 시절에 대해 얘기했다.당시 룰라는 헬기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했고, 1회 출연료가 1억이었다고. 또한 행사가 끝나면 호텔에서 소속사 대표가 현금 다발을 나눠줬다고 밝혀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채리나의 룰라 시절 영상이 공개됐다. 과거 스스로 '반항'했다고 말하는 채리나는 파격적이고 독특한 스타일로 화제를 모았다. 채리나는 "저 때로 돌아가면, 쌍꺼풀 수술을 안 할 것이다. 너무 크게 잡혀서 축소 수술을 했다"면서, "예뻐지려고 성형 하시는 후배분들이 있는데, 티 안 나게 하시고, 앞트임은 하지 마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채리나에게도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 상처를 받게 된 것. 채리나는 "인터넷이 생기면서, 평가가 바로 바로 나오더라.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얼굴, 성형을 비하하는 건 이해하는데, 여성으로서 듣고 싶지 않은 도가 지나친 것은 캡처했다. 사이버 수사대에 전화까지 했다. 그런데 용기가 안 나더라. 중학생이 잡히면 어떡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신고는 못 했다"고 전했다. 이제 채리나는 좋은 댓글들을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심적 스트레스도 털어놓았다. 한 방송 관계자가 채리나가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찾아가서 안 좋은 얘기를 하고 다닌다는 것. 채리나는 "17살 때 데뷔했다. 어렸을 때 너무 잘 돼서, 그때는 건방지고 싸가지가 없었을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은 마흔이 넘었고, 착해진 지 꽤 됐다"면서 "그일로 대인기피증까지 왔고, 방송 섭외도 다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힘든 시기, 채리나를 도와준 이들이 있다. 바로 송은이와 유재석. 채리나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그녀의 표현을 빌리자면 "잔잔바리로 살아갈 수 있게끔" 도와줬다. 즉, 채리나는 사람으로 받은 상처를 사람으로 치유한 것이다. 강해보이지만 매우 여린 사람인 채리나. 인간적인 고민들과 솔직한 화법은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끌어당겼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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