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마약혐의' 이찬오 5년 구형..."불행한 결혼으로 우울증" 호소

[Y이슈] '마약혐의' 이찬오 5년 구형..."불행한 결혼으로 우울증" 호소

2018.07.06. 오후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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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마약혐의' 이찬오 5년 구형..."불행한 결혼으로 우울증"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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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오 셰프가 마약을 소지·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이찬오 셰프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에 대한 1차 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재판부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찬오 측은 대마 혐의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밀반입 등에 대해서는 부인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변호인은 “정신과 의사인 이찬오 지인의 어머니가 약을 먹지 말고 네덜란드에서는 합법인 해시시를 복용하라고 권유했다. 그 이유로 이찬오가 네덜란드에서 귀국할 때 지인이 대마를 건네줘 불법인지 알았지만 갖고 들어와 흡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변호인은 “이찬오는 TV에 출연하면서 유명인사가 돼 방송에 출연했던 여성과 결혼했지만, 성격 차와 배우자의 주취 후 폭력 등으로 협의 이혼했다”며 "이후 우울증을 앓았고 치료를 위해 대마를 흡연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찬오 역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이렇게 멀리까지 왔다. 앞으로 마약류 근처에도 가지 않겠다. 열심히 살고, 사회에 기여하겠다.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찬오 셰프는 지난해 10월 해외에서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강한 해시시를 밀반입해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소변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자 흡입 혐의를 인정 했다. 밀수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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