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차이나] '대마 논란' 가진동, 행사 갔다가 불청객 됐다

[룩@차이나] '대마 논란' 가진동, 행사 갔다가 불청객 됐다

2018.07.02.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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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대만 출신 배우 가진동이 브랜드 행사 참석했다 논란을 일으켰다.



2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가진동은 지난달 29일, 대마 물의를 일으킨 지 4년여 만에 처음으로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가진동은 "즐거운 하루, 일이 있어 행복하다"는 메시지로 행사 주최 측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SNS 메시지를 게재하기도 했다.



그런데 행사 이틀 후인 1일, 브랜드의 중국 측이 공식 SNS에 가진동 참석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중국도 아닌 대만에서 해당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가진동을 두고 중국 온라인에서 논란이 발발한 탓이다. 대마 범죄를 저지른 그가 행사에 참석한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의견들이 쏟아졌고, 브랜드 측이 공개적으로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다.




가진동도 해당 게시물에 대한 삭제를 요구 당했다. 가진동은 브랜드 포토월에서 찍은 사진을 삭제한 뒤 불만이 가득한 표정을 지은 셀카를 게재하며 "삭제, 또 삭제"라는 말을 더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게시물도 곧 삭제했다.



이에 대해 브랜드 측 관계자는 "가진동에게 이 소식을 전하기는 했지만 삭제 여부는 본인이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가진동은 지난 2014년 6월, 성룡의 아들인 방조명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성룡 명의의 아파트에서 대마초를 흡연하다 마약 단속반에 적발됐다. 가진동은 14일 구류형을 받았으며, 흡연 장소를 제공한 방조명은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가진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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