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미투' 최율 남편 "가해자 처벌이 중요…악플 멈춰달라"[전문]

'조재현 미투' 최율 남편 "가해자 처벌이 중요…악플 멈춰달라"[전문]

2018.06.22.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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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율이 조재현을 저격한 가운데, 남편이자 전 농구선수 정휘량이 아내를 향한 악플 자제를 당부했다.



정휘량은 22일 인스타그램에 "추측성 기사, 사건과 아무 상관없는 가족이나 지인들 연관 짓는 기사, 그리고 악성 댓글은 저희 가족을 힘들게 한다"고 심경을 밝히며, "지금 관심 가져야 할 대상은 제 아내가 아니라 가해자의 강력한 처벌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나올 때마다 제 아내가 또 연관되는 건 당연하다. 감수하고 있다. 하지만 가족들 지인들까지 피해가 간다면 제 아내는 죄지은 적 없는 죄인이 되어야 한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정휘량은 "아내가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화가 난다"면서 악플 자제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2월 조재현이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다. 당시 최율은 자신의 SNS에 조재현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올리며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후, 조재현이 자숙 중인 가운데, 지난 20일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재현 측은 합의된 관계였다면서, A씨를 무고죄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최율은 자신의 SNS에 "왼쪽엔 비가 쏟아지고 오른쪽은 비가 안 온다. 멀리서 하늘 구경하다 보니 막 소리치고 싶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글을 올려 또다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정희량은 2008년 '안양 KT&G 카이츠'에 입단해 지난해 '전주KCC'에서 은퇴했다. 최율은 지난 2002년 '매직키드 마수리'로 데뷔해 '부자의 탄생', '해를 품은 달', '불굴의 며느리', '카인과 아벨' 등에 출연했다. 정휘량과 최율은 2013년 결혼했다.



<다음은 정휘량 SNS 글 전문>



추측성기사, 사건과 아무상관없는 가족이나 지인들 연관짓는 기사, 그리고 악성댓글은 저희 가족을 힘들게합니다.



지금 관심가져야 할 대상은 제 아내가 아니라 가해자의 강력한 처벌입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피해자가 나올때마다 제 아내가 또 연관되겠죠. 당연합니다. 감수하고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 지인들까지 피해가 간다면 제 아내는 죄지은 적 없는 죄인이 되어야합니다.



아내가 너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제가 해줄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화가납니다. 여기에 주저리 써봤자 달라질게 없겠지만 그래도 제발 부탁드립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정휘량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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