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장 "'사사건건' 표창원vs장제원, 진짜 싸움날 지도 몰라" [인터뷰②]

김원장 "'사사건건' 표창원vs장제원, 진짜 싸움날 지도 몰라" [인터뷰②]

2018.06.16.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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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시사토크쇼가 온다. 진실을 향한 거친 질문을 던지는 KBS1 '사사건건'. 여태껏 보지 못했던 신개념 시사프로그램이 등장한 것이다. '사사건건'만의 경쟁력? 역시 탄탄한 패널들. 특히 표창원, 장제원 의원의 구도가 꽤 흥미롭다.



오는 18일 월요일 오후 4시 첫 방송되는 KBS1 '사사건건'은 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시사 이슈를 정치인과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패널단이 출연해 분석하고 뉴스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는 새로운 형식의 시사 프로그램이다.



박지원, 표창원, 이철희, 안민석, 황영철, 오신환 의원 등 현직 정치인들이 고정으로 출연해 매회 새로운 주제를 놓고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다. 특히 매회 라이브로 방송이 되며 보다 생생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을 예정.



'사사건건'의 진행을 맡은 김원장 기자는 특히 표창원, 장제원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 기자는 "그동안 시사프로그램은 MC가 주로 질문을 하고 패널들이 답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사사건건'은 패널끼리도 서로 질문을 하고 거친 표현을 하고 치고받을 수 있게 할 것이다. 표창원, 장제원 두 사람은 진짜 싸움이 날 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사사건건'은 '질문'에 집중한 방송이다. 패널이 하고 싶은 말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시청자들이 진짜 궁금해하는 것들을 질문하며 궁금증을 해소한다. 기존 공영방송의 시사프로그램 틀에서 벗어나 날카롭고 속 시원한 방송을 만들 계획.



김 기자는 "공영방송 시사프로그램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늘 하던 질문들을 했고 패널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줬다. 공영방송은 품위와 품격이 있어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폐부를 깊숙이 찌르는 것은 하지 않았다. 공영방송의 대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이 원하는 질문만 빼놓고 간 것. 우리도 품위와 격식보다는 시청자들의 원하는 방송을 하자고 생각해 '사사건건'을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치 토크쇼들이 있다. 바로 '썰전', '외부자들'. 새롭게 출격하는 '사사건건' 역시 얼핏 봐선 두 프로그램과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완벽히 다른, '사사건건' 만의 강점이 있다.



김 기자는 "'썰전'보다는 다양한 분들이 나온다. 패널들이 강력하고 더 충원을 할 것이다. 우리는 한 명의 사람, 한가지 방식이 아닌 다양한 패널과 방식으로 승부를 볼 것이다"면서 "질문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국민들이 보면서 시원한 질문들을 많이 할 것이다. 콘텐츠로 승부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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