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다방' 비혼주의여도 꿈꾸는 결혼 [종합]

'선다방' 비혼주의여도 꿈꾸는 결혼 [종합]

2018.05.21. 오전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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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을 예상했던 남녀가 조금씩 생각이 바뀌었다. 비혼 주의자일지언정 이들이 꿈꾸는 결혼의 삶은 분명히 있었다.



20일 방송된 tvN '선다방'에서는 IT 기업 남자와 통합 예술교사 여자의 맞선이 그려졌다.



7시 남자와 여자는 연애로 인해 상처를 받았고, 더 상처받기 싫어서 자신들을 방어해왔다. 그래서 비혼의 삶을 예상했는지도.



이날 두 사람의 대화는 자극적이지 않은 내용들로 이뤄졌다. MC들은 조미료 안들어간 솔직함이 매력이라며 7시 남자의 화법을 높이 샀다.



7시 남자는 여성에게 "여기가 선다방이지 않느냐. 결혼 생각은 있느냐"고 물었다. 7시 여자는 "예전엔 이 나이에는 결혼을 하고 이 나이에는 출산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었는데 (계획대로) 안 됐다. 인생 계획은 같이 짜는 거구나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7시 남은 공감했다. 인생도 여행 같은 거니까, 둘이 함께라는 걸 강조했다.



7시 여자는 "제 친구가 결혼했는데 둘 다 직장인 부부다. 직장에서 엄청 힘든 일이 있다가 집에 돌아왔는데 울고 싶은 날이었다더라. 남편이 캔맥주를 따서 주는데 눈물이 왈칵 나더라고 말하는데, 이게 결혼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7시 남은 "정말 내 편이지 않느냐"며 비혼 생각을 점점 바꾸는 눈치였다. MC들은 인연을 안 만나겠다는 게 아니라 못 만났던 것이라며 이들의 핑크빛을 응원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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