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방랑쑥객 임원희, 짠내나는 인간극장 [종합]

'미우새' 방랑쑥객 임원희, 짠내나는 인간극장 [종합]

2018.05.20. 오후 11: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미우새' 방랑쑥객 임원희, 짠내나는 인간극장 [종합]_이미지
AD

배우 임원희가 쑥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밤 술을 마시고도 아침 일찍 일어나 쑥을 캐러 간 임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원희가 생각한 아침 메뉴는 쑥 된장찌개. 그는 바지락을 해감하고 화려한 칼질을 뽐내며 양파를 써는 등 능숙하게 찌개를 끓였다. 마무리로 아침에 캐온 쑥까지 넣었다.



혼자 사는데도 잘 차려먹는 임원희의 모습에 모벤져스 어머니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쑥국에서 쑥 향이 나지 않았다. 임원희는 '쑥이 아닌가?'라면서도 일단 식사를 마쳤다.



이후 임원희는 강냉이를 먹으면서 TV를 시청했다. 마치 인간극장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임원희의 모습. 짠내가 풍겨왔다.



임원희는 TV를 시청하는 와중에서도 온통 쑥 생각뿐이었다. 급기야 그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자신이 뜯은 풀을 사진 찍어 보냈다. 어머니의 답변은 '쑥이 아니라는 것'. 임원희는 좌절했. "쑥이 아니래? 나 쑥 캐다가 개똥도 봤는데"라는 그의 말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원희는 된장찌개 뚜껑을 열고는 "이게 풀국이냐"고 허탈해해 폭소케 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