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재팬] 엑스재팬 요시키 "20년 전, 히데 사망 뉴스에 절망"

[룩@재팬] 엑스재팬 요시키 "20년 전, 히데 사망 뉴스에 절망"

2018.04.08.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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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재팬 요시키가 20년 전 멤버 히데의 사망 소식을 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엑스재팬 멤버 히데의 사망 20주기를 앞두고 요시키와 인터뷰를 가졌다. 요시키는 "히데의 영혼과 함께 앞으로도 세계를 목표로 하겠다"며 히데를 추모했다.



그러면서 20년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히데의 사망을 알게 됐을 때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요시키는 "차를 운전해 스튜디오로 향하고 있을 때 직원의 전화를 받았다. 충격에 매일 다니던 길도 잃어버렸다"면서 "죽음을 믿고 싶지 않았다. 다음날 일본으로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뉴스를 보고 절망했다. 공항에서 히데에게 가는 길에 여러 번 몸을 휘청였다"고 고백했다.



요시키는 히데가 배려심 깊은 친구였다고도 회상했다. 요시키는 "내가 생선 뼈를 잘 못 바르면 잡아주기도 했다. 밴드 동료가 아닐 때도 잘 어울렸고 같이 도쿄 디즈니랜드에 간 적도 있다"고 히데를 추억했다.



요시키는 마지막으로 "히데가 하늘에서 '아직 아니다'고 말하고 있을 거다. 엑스재팬이 세계를 향해 노력하는 만큼 그의 위대함을 세계에 알리는 게 아닐까. 히데가 품고 있던 꿈, 영혼과 함께 앞으로도 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히데는 1998년 5월 2일 세상을 떠났다. 엑스재팬은 1985년 엑스(X)라는 이름으로 결성, 1992년 팀명을 엑스재팬으로 바꾸고 활동해오다 멤버 히데의 죽음, 토시의 탈퇴 등을 겪은 뒤 1997년 해체했다. 10년 후인 2007년 재결성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요시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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