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민기, 생전 문자 공개 "죽음 턱밑까지 가 있다"

故 조민기, 생전 문자 공개 "죽음 턱밑까지 가 있다"

2018.03.09. 오후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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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기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고인이 생전에 남긴 문자가 공개됐다.



최근 조민기는 이데일리와의 연락에서 '이미 죽음의 턱밑에 와 있다'는 말로 고통을 호소했다. 그가 느꼈을 심리적 압박의 크기가 느껴지는 대목.



앞서 조민기는 지난 달 20일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다.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 재직시절 자신의 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만 무려 10여명. 특히 조민기가 일반인 피해자와 주고 받은 음란카톡은 그 수위가 상상을 초월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조민기는 9일 오후 4시경 서울 광진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고인의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민기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조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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