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몬’ PD “선미, 눈물 꾹꾹참으며 가족사 고백…현장은 울음바다” [인터뷰]

‘토크몬’ PD “선미, 눈물 꾹꾹참으며 가족사 고백…현장은 울음바다” [인터뷰]

2018.02.06.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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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의 가슴 아픈 고백이 ‘토크몬’을 통해 공개됐다. 데뷔 이래 처음 털어놓는 이야기에 시청자까지 눈물을 펑펑 쏟았던 밤. ‘토크몬’ 박상혁 PD는 그런 선미에 고마움을 표했다.



6일 올리브 ‘토크몬’의 박상혁 PD는 TV리포트에 “선미가 그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가족들 생각에 할 수 없었다고 하더라. 민감한 이야기일 수 있기에 제작진도 조심스러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PD는 “녹화 당시 선미는 눈물을 꾹꾹 참았다. 그런 선미의 모습에 주변에서 오히려 더 많이 울었다. 눈물을 참는 선미를 위해 다 보여드리진 않았지만,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됐었다”라며 “마음 아픈 이야기겠지만 지금은 극복했기에 선미도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씩씩하려 하는 선미의 모습이 시청자까지 울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 방송된 OLIVE ‘토크몬’에서 선미는 “연예인이 되기로 결심한 이유는 아빠”라고 말했다. 아픈 아빠를 대신해 어린 시절부터 가장 노릇을 해야 했던 선미는 생계유지를 위해 데뷔를 결심했다고. 연습생 시절 아픈 아빠의 투정을 모른 척했던 게 아빠의 마지막 문자였고, 데뷔 3개월여를 앞두고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박PD는 “꺼내기조차 어려웠을 이야기임에도 마음을 열고 이야기해 준 선미에게 고맙다”라며 “지금도 잘 됐지만, 언제나 선미를 응원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또한 박상혁 PD는 “‘토크몬’이 출연자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선미도 마음을 열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더욱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토크몬’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OLIVE ‘토크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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