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패키지' 이연희x정용화의 자신감, 끌려서 보든 억지로 보든 '힐링'[종합]

'더패키지' 이연희x정용화의 자신감, 끌려서 보든 억지로 보든 '힐링'[종합]

2017.10.11.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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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왔든, 억지로 왔든, 괜히 왔든 8박 10일의 환장 투어가 시작된다. 드라마에서 최초로 다루는 패키지 여행 콘셉트 '더 패키지'가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할 전망이다.



1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천성일 극본, 전창근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더 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서로 관여하고 싶지 않아도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로



패키지 소재의 예능은 많았지만 드라마는 '더 패키지'가 유일하다. 전창근 PD는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그림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자유여행도 아니고 패키지 여행을 하게 되면 잘 몰랐던 사람들과 며칠을 같이 지내지 않느냐. 특별히 배경만 여행이지,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일상에서 벌어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행에는 감정과 표현이 일상과 다르기 때문에 그 점이 관전 포인트라고.




이연희는 "지난해에 촬영을 마쳤는데 (날) 좋은 가을에 편성을 받게 돼 개인적으로 기대가 되고 설렌다"고 말문을 열었다.



무엇보다 '더 패키지'는 그녀에게 운명적으로 다가온 작품이었다. 이연희가 20대 때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간 곳이 '더 패키지'의 촬영장 배경인 프랑스였고, 패키지 여행에서 만난 가이드에게 매력을 느껴 나중에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이연희는 "여행 코스를 직접 다녀보고 느껴보고, 역사에 대한 공부도 하고 불어 연습도 했다"고 말했다.



정용화는 '더 패키지'가 3년 만에 컴백하는 작품이다. 그는 "가장 먼저 대본을 봤을 때 드라마에서 풍기는 무드가 마음에 들었다. 촉촉하고 MSG가 첨가되지 않는 느낌이었다. 유머 코드 또한 제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자신감이 컸다는 그의 태도에서 결연한 눈빛이 엿보일 정도.



정용화는 "패키지를 주제로 한 드라마에서 10대 20대 30대, 60대까지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담겨있다. 매회마다 왜 패키지 여행을 오게 된 건지 주제가 다르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나도 저랬는데' '나도 힘내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실 것 같다.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연희는 "여행이 인생에 중요한 힐링 요소이지 않나. 많은 분들이 여행을 떠나길 바란다. 저희 드라마는 여행을 하고 싶지만 여행을 못하신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은 그때를 그리워하고 추억할만한 드라마라서 그런 부분들을 (공감하면서) 보시기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 패키지'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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