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회 만에 최초"…김병만 없는 '정글', 이 없으면 잇몸으로 [종합]

"283회 만에 최초"…김병만 없는 '정글', 이 없으면 잇몸으로 [종합]

2017.09.21.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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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째 정글행, 283회 방송 만에 처음이다. 병만족장이 없는 '정글의 법칙' 말이다. 이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생각으로 똘똘 뭉친 '정글의 법칙' 역대급 에이스들. 족장 없는 생존기가 시작된다.



2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정글의 법칙 in 피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안범진 CP, 김진호 PD, 박미라 작가, 황보배 작가가 참석했다.'정글의 법칙'은 병만족들이 자연 속에서 펼치는 생존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피지 편에서는 김병만의 부상으로 최초로 족장 없는 생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진호 PD는 김병만의 부상 소식을 처음 접한 당시를 떠올렸다. 김 PD는 "부담이 많았다. 다쳤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이 많았다. 그 이후에 촬영을 해야할 지 고민이었다"고 털어놨다.



김병만 없는 '정글'은 무엇이 다를까. 김진호 PD는 "병만족장이 없다는 것부터가 그렇다. 그리고 출연진도 그렇고 제작진도 그렇고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병만족장과 가장 먼저 상의를 하고 그런다. 그런 면에서 정신적으로 의지할 사람이 없어서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병만은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식, 주를 해결하며 병만족들에게 든든한 존재로 자리잡아왔다. 그런 병만족장이 없다는 것은 '정글' 최대의 위기일 것. 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지금까지' 정글의 법칙'에 여러 차례 출연했던 역대급 에이스들이 의리로 뭉쳤다.



김진호 PD는 "확실히 경험이 있는 분들이 다르더라.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경험이 많은 분들, 경험이 있으면서도 잘해주신 분들을 떠올려서 섭외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병만 족장 없는 '정글의 법칙'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에는 "생존한다기 보다는 버틴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안심햇다면, 조마조마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예측불가한 편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병만 없는 '정글의 법칙' 전반전에는 병만족장과 생년월일까지 같은 운명의 남자 추성훈,해병대 특수 수색대 출신 오종혁, 병만족장과 10년의 세월을 함께한 노우진이 그 주인공.



후반전에는 '정글'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이문식, 낚시왕 이태곤, '정글' 최대 출연자 류담, '정글' 고정 멤버 강남, 정진운 등이 맡았다.



이외에도 로이킴, 딘딘, 정다래, 에이프릴 채경, NCT재현, 에이핑크 보미, 초롱, 아이콘 송윤형 등이 출격해 '정글의 법칙'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방송.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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