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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 아무로 나미에, 화려하고 파란만장한 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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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9-21 10:15

'J-POP의 여왕'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 발표로 일본 열도는 패닉 상태다. 방송사마다 아무로 나미에 특집을 방영하고 있다. 유명인들을 게스트로 초대해 심경을 듣거나 사회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고 있다.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 선언을 듣고 울었다는 스타도 있고, 아무로 나미에의 광팬인 개그우먼 이모토가 충격을 받아 쓰러질까 우려하는 언론도 있었다.



아무로 나미에는 오키나와가 낳은 최고의 스타다. 아무로 나미에가 입은 의상, 메이크업, 하다못해 스무 살에 혼전임신으로 댄서와 결혼한 뒤 5년 만에 이혼, 싱글맘으로 아들을 키우는 교육관, 인생관까지 동경의 대상이 됐다.



아무로 나미에는 세대 구분 없이 모든 여성을 아우르는 팬심을 불러일으킨 존재다. '아무라'라는 사회적 현상까지 생겼다. 아무로 나미에의 일거수일투족이 여성들의 귀감이었다.




아무로 나미에는 춤과 가창력을 다 갖춘 스타였다. 귀여운 매력을 어필하는 여느 댄스 가수와는 차원이 달랐다. 춤을 추며 라이브가 가능한 몇 안 되는 존재였다. 일본 가요계는 아무로 나미에가 댄스가수의 효시라고 정의한다.



히트곡도 무수히 많다. 최대 히트곡 중 하나인 'CAN YOU CELEBRATE'는 200만 장이 넘게 팔렸으며, 대표적인 결혼식 축가로 자리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10대에 'SWEET 19 BLUES(1996년)', 20대에 '181920(1998년)', 30대에 'BEST FICTION(2008년)' 등 나이대별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데뷔곡이자 10대 때 부른 'SWEET 19 BLUES'는 300만 장이 팔리는 밀리언 셀러를 기록했다.




한편 아무로 나미에는 어머니로서도 강했다. 오후 6시 이후, 불가피한 공연을 제외하고는 스케줄을 잡지 않았다. 공연이 없는 날에는 새벽 6시에 일어나 아들의 도시락을 쌌고 학부형 모임에도 가능한 참가했다. 가수로서, 어머니로서 충실하고자 무던히도 노력했다.



하지만 가족은 그리 평탄하지 못했다. 결손 가정에서 자란 아무로 나미에의 유일한 구심점이었던 어머니가 1999년 3월 오키나와에서 의붓아버지의 남동생에게 살해됐다.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살인사건이었다.




이후 아무로 나미에는 충격으로 은퇴를 결심하기도. 결국 자신의 팔에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타투로 새겼다. 이후 아들의 권유로 문신을 지웠다.



여러모로 톱스타였던 만 40세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 선언에 일본 열도는 충격에 빠졌다. "펑펑 울었다" "한 시대가 끝났다" "이런 여가수가 또 나올까" "SMAP 팬들의 마음을 알 것 같다" "이렇게 노력하는 가수가 또 있을까" 등 아쉽고 슬프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아무로 나미에의 소속사인 에이벡스는 은퇴 발표 몇 시간 뒤 오는 10월 베스트앨범이 발표된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베스트앨범은 앞으로 남은 아무로 나미에의 1년에 첫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아무로 나미에는 20일 오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2018년 9월 16일 은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향후 1년간 "앨범과 콘서트 등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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