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첫 로코 성공할 이유 둘

[리폿@이슈]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첫 로코 성공할 이유 둘

2017.09.20.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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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가 로맨틱 코미디에 첫 도전한다. 소재도 독특하다.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완벽남 역을 맡았다.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유승호는 차세대 로코 킹 자리도 거머쥘 수 있을까.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 때문에 여자를 사귈 수 없는 한 남자가 피치 못하게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유승호는 국내 최대 금융회사의 대주주이자 얼굴부터 몸매까지 빠지는 것 하나 없는 완벽남 김민규 역을 맡는다.



유승호가 기대감을 이끌어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전문직 캐릭터를 잘 표현해낸 이력이 있기 때문. 2015년 방송한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절대 기억력을 가진 변호사를 연기했다. 앳된 외모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소화해내며 ‘성장’을 입증했다. 특유의 낮은 목소리를 살려 설득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얼마 전 종영한 MBC ‘군주-가면의 주인’을 통해서는 멜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악연으로 얽힌 김소현과의 절절한 러브라인을 과하지 않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몰입감을 높였다. 완급이 조절된 연기로 아역배우 꼬리표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멜로 킹의 탄생을 예감케 한 것.



이번 드라마를 앞두고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코믹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연기 변신을 시도하겠다는 목표다. 로맨스 및 캐릭터 소화력은 준비됐다. 유승호의 이미지 변화만 버무려진다면, ‘로코 킹’ 자리는 그리 멀지만은 않아 보인다.



‘로봇이 아니야’는 올 하반기 방송 계획.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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