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연예인 블랙리스트에 분노 “이 몇 자에 훌쩍 간 나의 30대”

김규리, 연예인 블랙리스트에 분노 “이 몇 자에 훌쩍 간 나의 30대”

2017.09.12. 오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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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리, 연예인 블랙리스트에 분노 “이 몇 자에 훌쩍 간 나의 30대”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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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리가 MB 정부의 국정원 ‘연예인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는 자신의 이름에 분노했다.



김규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몇 자에 나의 꽃다운 30대가 훌쩍 가버렸다. 10년이라는 소중한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내가_그동안_낸_소중한_세금들이_나를_죽이는데_사용되었다니’라는 해시태그를 첨부했다.



이와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이명박 정부 당시 작성한 좌파 성향의 문화 예술계 인물들의 명단이 담겨 있다. 김규리의 예전 이름인 김민선을 비롯해 박찬욱, 봉준호, 김구라, 김제동, 김미화, 고 신해철, 김장훈, 윤도현 등의 이름을 볼 수 있다.



앞서 김규리는 촛불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사회 이슈에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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