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픽] '란제리 소녀시대' 채서진, 도도美 여고생 변신

[TV@픽] '란제리 소녀시대' 채서진, 도도美 여고생 변신

2017.09.05.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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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소녀시대’ 채서진이 신비롭고 도도한 매력으로 남심을 흔들고 있다.



오는 11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윤경아 극본, 홍석구 연출, FNC애드컬쳐 제작)에서 정혜주 역을 맡은 채서진의 하굣길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코믹로망스드라마.



공개된 사진 속 채서진은 신비로운 아우라를 발산하며 화사한 꽃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양갈래 머리에 깔끔한 교복, 단정한 구두까지 어느 것 하나 흐트러짐 없는 완벽한 여고생의 모습으로 변신한 채서진은 청순하고 도도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학교 앞까지 떼를 지어 찾아 온 남학생들을 보고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늘 겪는 일이라는 듯 자연스럽게 그들을 헤치고 나가는 채서진의 모습에서는 시크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채서진을 둘러싸고 몰려있는 남학생들 사이에는 극 중 정희(보나)의 쌍둥이 오빠 이봉수 역을 맡은 조병규도 있다. 용기를 내 가방을 들어주려 하지만 쳐다보지도 않고 가방을 다시 뺏는 채서진의 야멸찬 거절에 크게 당황한 듯한 조병규의 코믹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뒤집어 쓴 모자와 여학생 가방에 덥석 손대는 능글함으로 평범하지만은 않은 남학생의 모습을 예상케 한다.



극중 채서진이 맡은 혜주는 외모면 외모, 공부면 공부 무엇 하나 빠지지 않아 친구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지만, 이내 주위 모든 사람들을 자신의 매력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인물로, 새침하고 다소곳한 듯 하면서도 당돌하고 화끈한 면이 있는 79년형 엄친딸로 사진 속 모습과 완벽에 가까운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세상 혼자 사는 이기적인 미모로 70년대 대구 남학생들의 마음을 매료시킨 여고생 정혜주로 변신한 채서진의 다채로운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도 순식간에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FNC애드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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