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품위녀' 종영까지 범인 오리무중, 역대급 밀당

[TV줌인]'품위녀' 종영까지 범인 오리무중, 역대급 밀당

2017.08.19. 오전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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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가 죽었지만 아직까지도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범인은 마지막회에 공개된다"던 제작진의 말이 사실이었다.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겨두고 있는 '품위있는 그녀'가 끝까지 시청자와 밀당 중이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박복자(김선아)를 죽인 범인 찾기가 진행됐다. 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들을 차례로 불러 알리바이를 들었다.



박복자는 박주미(서정연)과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사망했다.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게 분명했지만 현장은 너무나 깨끗했다. 박복자의 머리를 내리친 벽돌과 깨진 와인잔이 전부였다.



용의자는 너무나도 많았다. 먼저 독이 든 참복죽을 선물하면서까지 박복자에게 억화심정을 품은 풍숙정 오풍숙(소희정), 박복자와 마지막 통화를 한 박주미(서정연), 박복자를 시시때때로 죽이려 했던 박주미 남편 안재구, 박복자의 과거를 들먹거리면서 10억을 요구한 천방순(황효은), 박복자가 살해당한 현장을 목격했다는 미세스 조와 안재희(오나라), 대성펄프를 가로챈 것도 모자라 스스로 손에 피를 묻혔다면서 흥분한 한민기(김선빈), 무엇보다 박복자에게 가장 크게 배신 당한 안태동(김용건)이 용의자로 의심받았다.



안재석(정상훈)과 우아진(김희선)은 명확한 알리바이가 있었다. 그러나 형사는 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 우아진(김희선)이 있었다며 그녀를 향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특히 박복자의 장례식 날 빨간 하이힐을 신고 나타난 우아진의 모습은 의심을 사기 충분했다.



욕망을 쫓다가 끝내 죽음으로 생을 마감한 박복자. 그녀가 이 모든 일을 초래한 주인공이었지만 "사람 같이 살고싶었다"면서 눈물을 흘리는 박복자의 모습에선 연민이 느껴졌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품위있는 그녀'의 범인 찾기. 방송 말미 벽돌을 들고 집안으로 들어가는 안태동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진짜 범인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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