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학교' ♥→사이다→반전..휘몰아친 60분

[TV줌인] '학교' ♥→사이다→반전..휘몰아친 60분

2017.08.16. 오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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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7' 반전과 사이다의 한 회였다.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에서는 김희찬(김희찬 분)에 맞서는 라은호(김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호는 김희찬과의 싸움을 포기하려 했고, 이때 곁에서 힘이 된 존재는 현태운(김정현 분)이었다. 태운은 "네가 당하는 것 절대 못 본다. 너 혼자 싸우게 안 할 거고 너 혼자 외롭게 안 할 것"이라고 해 은호를 설레게 했다. 은호 역시 자신을 지켜주고 보듬어주는 태운에게 "웃지마"라며 부끄러워했다. 러브라인이 물이 오른 대목.



용기를 얻은 은호는 학교 게시판에 희찬을 폭로하는 대자보를 붙였다. 희찬의 폭력을 목격한 서보라(한보배 분)가 학폭위 증언석에 서길 거부하자 진심으로 다가가 보라를 설득했다.



학내 분위기가 은호 쪽으로 기울자 희찬은 X가 대휘라고 짐작하고, 대휘에게 X를 직접 찾아보라고 했다.



결국 학폭위가 열렸고 보라가 나타나 희찬이 은호를 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은호의 무죄가 입증된 것. 이후 보라는 자신의 임신 루머를 퍼트린 학생들을 찾아가 "나 김희찬과 사귄 것 맞다. 덕분에 알게 된 사실이 많다. 나도 너희에 대해 소문낼 것"이라고 응수했다. 소문에 당당히 맞서는 보라의 모습이 사이다급 쾌감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 태운은 은호를 운운하며 협박하는 문자 메시지에 X의 모습을 하고 강당으로 향했다. 하지만 희찬 앞에 나타난 것은 태운이 아닌 대휘였다. 대휘는 "너가 협박해 X를 한 걸 사람들이 알면 어떻게 될까"라고 반격했다. 과연 X의 정체는 무엇일지, 사이다급 전개와 반전을 동시에 안긴 60분이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KBS2 '학교 2017'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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