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뜬’ 서장훈, 희극인도 한수 접는 이 남자의 개그본능[종합]

‘뭉뜬’ 서장훈, 희극인도 한수 접는 이 남자의 개그본능[종합]

2017.08.16. 오전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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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의 개그본능에 ‘뭉뜬’의 희극인들이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무슨 사연일까.



1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선 서장훈이 함께한 캐나다 여행기가 공개됐다.



패키지여행 둘째 날. 김용만은 서장훈에 대해 “선수시절 서장훈은 정말 농구만 했다. 멋과 여자, 다른데 한 눈 팔지 않는 모습을 좋아했다”라며 호감을 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나는 선수생활하면서 단 한 번도 헤어 젤을 발라본 적이 없다. 경기 전 용모단장을 하는 게 선수로서 자세가 잘못된 거라 생각했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그런데 서장훈의 이 발언에 뜻밖의 인물에게서 반응이 나왔다. 테리우스 안정환이 그 주인공. 선수 시절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유행시켰던 그는 “미안해”라고 사과하면서도 “지금 나 먹이는 건가?”라고 짓궂게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이 “안정환은 신경 써야 한다. 워낙 인물이 좋으니까. 안정환의 스타일에 사람들도 관심이 많지 않았나.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니까”라며 설명을 덧붙인 가운데 김용만은 “서장훈은 해도 빛이 안 난다. 반면 안정환은 묶기만 해도 태가 났다”라는 짓궂은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술 더 떠 김용만은 편한 티셔츠 차림으로 여행에 나선 서장훈에 “패션 공부 좀 하라. 이경규보다 옷을 못 입으면 어떻게 하나”라고 퍼붓는 것으로 ‘서장훈 몰이’를 이어갔다.



제트보트 탑승에 앞서 서장훈이 비닐바지를 입는 것만으로 존재감을 뽐내면 김용만은 “반성해, 희극인들”이란 뼈 있는 한 마디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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