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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백의신부’ 병맛과 판타지가 만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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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맛과 판타지가 만났다. 새 드라마 ‘하백의 신부’ 이야기다.



    3일 방송된 tvN ‘하백의 신부’ 첫 회에선 인간세계에서 처음 만난 소아(신세경)를 종으로 칭하며 각성을 강요하는 하백(남주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아는 정신과 의사로 어엿한 개업의이나 가족이 남긴 빚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 반복되는 빚 독촉에 그녀는 “나 재벌 2세한테 다이아몬드 반지도 받았던 여자야”라며 땅에 묻어뒀던 반지를 찾아냈다.



    이어 그녀는 “네가 결국 내 거가 되려고 여기 있었구나”라며 빚 없는 일상을 그리며 행복해 했으나 하백의 불시착으로 물거품이 됐다. 하백은 수국의 왕위계승자로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의식에 따라 인간세계를 찾게 된 바다.



    그러나 하백은 알몸상태에 능력까지 잃은 상황. 그는 애써 초조를 억누르며 “일시적인 현상일 거다. 처음 천국에 갈 때도 마음대로 안 됐으니”라고 스스로를 달랬다.



    이어 하백은 소아의 옷을 멋대로 입은데 대해 “여자, 그 옷은 잠시 빌린 거다. 사례는 하지”라며 필요한 걸 말해 보라 주문했다. 소아가 고민 끝에 ‘돈’이라고 답하자 하백은 “돈, 그게 뭐지?”라고 반문했다.



    뿐만 아니라 “난 물의 신. 수국의 차기 왕. 차기 황제, 하백이다”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 이에 소아가 과대망상을 떠올린 것도 당연지사.



    이들의 인연은 운명처럼 이어졌다. 일찍이 하백이 당도했어야 할 성터의 주인이 바로 소아였던 것. 땅을 살 거냐고 묻는 소아에 하백은 “내 땅을 내가 왜 사”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소아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한참 찾았어. 이렇게 만나니 정말 반갑구나. 내가 반가워 하니 감격하도록 해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하백이 소아를 종이라 칭하며 각성을 강요하는 건 오랜 시절부터 이어져 온 인연 때문이다. 이름도 알 수 없는 소아의 조상이 신과 약속을 한 것이 발단. 하백이 “넌 가문의 약속대로 날 모셔야 돼”라고 주장하자 소아는 “아니요, 당신은 병원에서 모실 거예요”라고 일축했다.



    이에 하백은 “이렇게까지 가르침을 줬는데도 각성이 안 되다니 아둔하기 짝이 없군. 최후의 수단을 써야겠군”이라며 소아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이 기습키스가 ‘하백의 신부’ 첫 회의 엔딩. 병맛 판타지 로맨스의 막이 올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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