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김종현·임영민·장문복, '프듀2'로 날개단 인성천사 3

[리폿@이슈] 김종현·임영민·장문복, '프듀2'로 날개단 인성천사 3

2017.05.14.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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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방출 이후 데뷔를 향한 대결이 치열해지면서 연습생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논란에 휩싸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많은 문제점을 안고서 가야 할 길, 그래서 더 돋보이는 '인성 천사' 연습생들이 있다. 시간을 쪼개어 실력이 뒤떨어진 연습생을 챙기고, 1등을 해도 기뻐하기 보다 다른 팀원들을 배려할 줄 아는, 인성이 훌륭한 연습생 3인을 꼽아봤다.




★ 부드럽지만 강한 리더…김종현



데뷔 6년 차 아이돌 뉴이스트의 리더인 김종현(플레디스)은 '프듀2' 안에서 리더를 도맡아 할 만큼 리더십을 인정받은 연습생이다. 그의 리더십은 그룹별 평가에서 처음 드러났다. 김종현은 실력도 뒤처지고 연습도 게을리하는 권현빈(YG케이플러스)을 조용히 이끌었다. 끈기 있게 권현빈을 타이르고, 성장하게 한 김종현의 리더십과 인성은 호평을 받았다. 포지션 평가에서도 리더를 맡은 김종현은 실수를 저질렀는데도 1등을 해 눈물을 쏟았다. 이는 기쁨이 아닌 미안함의 눈물이었다. 김종현은 네 번째 순위 발표에서 부동의 1위 박지훈(마루기획)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 자신 아닌 팀을 생각하는 센터…임영민



임영민(브랜뉴뮤직)은 숨은 천사다. 센터 이대휘와 같은 소속사 출신으로 '프듀2'에 데뷔해 상대적으로 덜 카메라에 비친 그의 진가가 뒤늦게 드러나고 있다. 임영민은 그룹별 평가에서 춤에서 뒤처진 박성우(HIM)를 열심히 지도하느라 자신을 돌보지 못 했다. 그룹 평가는 우승했지만, 자신의 포지션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 한 임영민은 기분을 묻는 질문에 "현장에서 많은 표를 얻는 것보다 팀이 이기는 게 목표였다"며 오히려 박성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포지션 평가에선 랩이 처음인 김동빈(키위)을 지도하느라 자신의 파트에서 두 번 실수했다. 1등이 됐음에도 "1등 한 게 더 미안하고 속상합니다"라며 멤버들을 더 챙기지 못 한 자신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 방출된 동료까지 챙기는 힙통령…장문복



장문복(오앤오)은 뭐든지 최선을 다하고 다른 연습생들과도 잘 어울리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지만, 따라주지 않는 실력 때문인지 순위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그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으며 "제가 열심히 해야죠"라고 다잡는 장문복이다. 그는 포지션 평가에서 61등으로 안타깝게 방출된 성현우를 '겁' 가사에 녹이며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현장에는 성현우가 참여해 장문복의 랩에 눈물을 보이기도. 방출된 동료를 챙기느라 흥분하는 바람에 꼴등을 했지만, 결과에 승복한 장문복은 1등을 하고도 고개를 숙인 김종현에게 "1등 자격 있어. 네가 팀을 어떻게 이끌었는데 너무 잘했어"라고 다독여 주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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