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맨투맨' 박해진♥박성웅 진해질수록 골치아픈 브로맨스

[TV줌인] '맨투맨' 박해진♥박성웅 진해질수록 골치아픈 브로맨스

2017.04.29. 오전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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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투맨' 브로맨스가 터졌다.



2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에서는 여운광(박성웅 분)의 의도치 않은 방해로 플랜B를 수행하는 김설우(박해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운광은 차량 이상으로 교통사고를 당했고, 김설우는 운광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카체이싱을 벌였다. 이 사고를 계기로 차도하(김민정 분)와 운광은 설우를 200% 신뢰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설우는 운광을 24시간 밀착 경호하게 됐다.



같은 날 설우는 운광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그의 옛 연인인 송미은(채정안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설우는 운광 앞에서 송미은을 일부러 언급하며 그를 자극했다.



운광은 러시아 빅토르 회장의 비밀 생일파트에 초청받았다. 동시에, 설우는 목각상을 찾기 위한 본격 작전에 돌입했다. 이는 모승재(연정훈 분)의 할아버지 모병도 회장 시절부터 내려온 거대 비자금 실체를 파악할 유일한 증거다.



설우는 여운광이 빅토르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는 사이 목각상을 빼내려 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운광이 설우를 "내 소울 메이트"라고 빅토르 회장에게 소개하며 함께 사진 찍겠다고 나선 것. 설우를 향한 운광의 과한(?) 브로맨스가 설우의 작전을 방해했다. 결국 설우는 플랜B를 준비했다.



이날 방송에서 역시 박해진, 박성웅의 치명적인 브로맨스가 넘실댔다. 박성웅 특유의 구김살 없는 쾌남 연기와 박해진의 츤데레 연기가 어우러져 웃음을 자아냈다. 능청스러운 브로맨스가 예기치 못한 전개로 이어지는 아이러니가 드라마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써 한몫 제대로 해내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은 어떤 앙상블을 쌓아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짐짓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JTBC '맨투맨'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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