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걸그룹 어벤저스, 쟁반노래방 성공... 15주년 축제피날레[종합]

‘해투’ 걸그룹 어벤저스, 쟁반노래방 성공... 15주년 축제피날레[종합]

2017.03.31. 오전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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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수줍은 소녀들은 없다. 걸그룹 어벤저스가 내숭 없는 솔직한 입담으로 ‘해투’를 점령했다. 쟁반노래방 성공까지 더해졌다.



3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혜리 하니 유라 김세정 전소미가 출연해 쟁반노래방을 함께했다.



걸그룹 어벤저스의 입담엔 거침이 없었다. ‘내 기사에 댓글을 단 적이 있다’라는 물음에 혜리는 “나는 조용하고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데뷔 초 거짓과거가 도는 거다. 내가 일진이라고 하더라. ‘내가 동창인데 그런 애 아니다’란 댓글을 단 적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 뒤론 ‘공감’ ‘비 공감’을 누르곤 한다”라는 것이 혜리의 설명이다.



김세정도 같은 경험이 있었다. 김세정은 “댓글을 많이 보는 편인데 내 데뷔가 ‘K팝스타’다. 그런데 당시 사진을 올려놓곤 성형수술을 했다고 하는 거다. 너무 속상했다. 내 눈은 그대로고 엄마가 준 예쁜 눈인데”라며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김세정은 혜리와 마찬가지로 ‘나 동창인데’로 시작하는 해명 글을 남겼다며 “그런데 댓글로 ‘너 세정이니?’가 달리더라”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책가방 토크를 마치고, 이제 하이라이트인 쟁반 노래방 시간. 신조어 테스트에서 우승한 혜리가 ‘엔젤석’을 차지했다. 이에 혜리는 “굳이 노래를 불러야 하나”라고 너스레를 떨었으나 엔젤석은 영원하지 않았다. 자리 바꾸기 찬스에 의해 엔젤교체가 가능했던 것.



‘라면과 구공탄’으로 쟁반노래방이 시작되고, 하니의 첫 실패에 쟁반이 떨어졌다. 이에 걸그룹 멤버들은 “되게 아프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나 좀처럼 두 번째 소절을 넘을 수 없는 상황. 첫 찬스에 자리바꾸기가 나오면 유라에게 엔젤석을 내준 혜리가 좌절했다. 두 번째는 조세호 찬스. 제한시간이 끝났음에도 조세호는 가사를 줄줄 늘어놓는 것으로 확실한 도움을 줬다.



여기에 이심전심 댄스로 전곡 찬스까지 얻어냈다. 계속된 실패에 약이 오른 박명수는 “이번에 실패하면 한 방 날린다”라며 경고를 했다. 실패가 나올 때마다 걸그룹 멤버들도 예민해졌다. 구멍 전소미의 아무 말 대잔치에 야유가 빗발친 것.



어느덧 마지막 도전. 그런데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유재석이 박자를 놓쳤다. 다행히 새 기회가 주어졌고, 걸그룹 어벤저스가 완곡에 성공했다.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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