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현장] '잡스'서 만난 박명수X그녀석, 애틋한 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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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8.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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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와 노홍철이 만났다. MBC '무한도전'이 아닌 JTBC '잡스'에서 만난 두 사람. 겉으로 대놓고 표현은 못하지만 말 한마디에서 그간의 애틋함이 묻어났다.



28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밥벌이연구소 잡스'(이하 '잡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무한도전' 막내 광희가 군복무를 이유로 하차하게 되면서 노홍철의 복귀설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는 요즘이다. 그만큼 박명수와 노홍철의 재회가 이뤄진 '잡스' 현장에서는 두 사람에게 관심이 쏠렸다.



노홍철은 '무한도전' 복귀와 관련된 질문에 이 자리에서 직접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무한도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굉장히 아끼고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무한도전'과 떨어져 있는 이유는 아프거나 한 게 아니라 큰 실수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굉장히 조심스럽다. '무한도전'을 오래 해서 잘 맞는 합을 좋아해주는 분도 있지만 예상되는 전개를 식상해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제가 들어가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 지금처럼 새 친구들이 들어가서 풍성한 그림을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며 "쉽게 답변을 드릴 수 없는 어려운 문제" 라고 말했다.




이날 박명수는 노홍철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노홍철이 너무 빨리 나왔다. 2년은 더 쉬었어야 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면서도 노홍철에 대해 "사석에서도 스스럼없이 만나는 좋은 사이"라며 "과거에는 복귀 생각도 안했는데 요즘은 고민 정도는 하고 있으니, 앞으로 좋은 일이 일어날 수 도 있을 것 같다"고 '무한도전' 복귀 바람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이 자리에서 노홍철에게 "김태호 PD가 '잡스' PD편에 나오는 대신 '무한도전'에 출연해달라고 하면 나갈거냐"고 물었다. 이에 노홍철은 "그렇다면 나가겠다"고 답해 그의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대놓고 애정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마음 한켠에는 함께 방송하길 바라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 비록 '무한도전'에서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잡스'에서 만난 두 사람의 투샷이 유독 반가운 이유다.



'잡스'는 매주 다양한 직업인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직업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직업 토크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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