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런닝맨] 개리가 완성한 '7012'

'7012', 개리가 이 퍼즐을 완성했다.

17일 SBS '런닝맨' 이환진 PD는 TV리포트에 "개리를 깜짝 게스트로 모셨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라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리는 종영을 앞둔 '런닝맨'에 합류해 멤버들과 멤버 유재석, 이광수, 하하, 지석진, 송지효, 김종국과 함께 달릴 예정. 지난해 10월 하차한 후 3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 것이다.

아직 그가 함께한 방송이 어떤 내용일지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 하지만 그가 돌아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멤버들에겐 반가움을, 그리고 시청자들에겐 기대를 선사하고 있다.

앞서 '런닝맨'은 송지효, 김종국의 하차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7년간 함께한 두 사람이 일방적으로 하차를 통보 받았다는 것. 이 때문에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은 오해를 풀기 위해 긴급 회의를 소집했고, 결국 2월 중 함께 종영을 맞기로 결정했다.

마지막을 맞게 된 '런닝맨'은 송지효, 김종국, 지석진 특집을 꾸미며 추억을 만들고 있다. 개리는 이런 특집의 화룡점정을 찍게 됐다.

7년 간 동고동락하며 함께 웃고 웃은 '런닝맨'. 종영 전 이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그동안 '런닝맨'을 사랑한 시청자들에겐 선물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선물을 가능하게 한 개리. 그로 인해 '7명은 영원히'라는 뜻의 '7012'가 가능하게 됐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