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낭만] '진짜 의사' 한석규가 증명한 대상의 가치

[리폿@낭만] '진짜 의사' 한석규가 증명한 대상의 가치

2017.01.17. 오전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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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석규가 SBS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대상의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 16일 종영된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유연석), 윤서정(서현진)이 펼치는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회는 27.6%(전국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한석규는 단연 존재감을 보였다. 극 중에서 김사부, 드라마적으로 한석규는 없어선 안 될 존재였다. 김사부는 '천재' 혹은 '괴짜'라고 불리는 의사다.



거대병원에서 '신의 손'으로 통하던 그는 도윤완(최진호)로부터 누명을 쓰고 돌담 병원으로 내려왔다. 그곳에서 그는 부용주라는 진짜 이름을 버리고 김사부로 다시 태어났다. 김사부는 건달처럼, 더욱 괴짜스럽게 살면서 자신의 존재를 숨겼다.



한석규는 그런 김사부의 매력을 잘 살려냈다. 한량스럽다가도, 의사로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한석규의 연기가 김사부의 정의로움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한석규는 '뿌리깊은 나무'에 이어 5년 만에 연기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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