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성형+SNS중독 딸을 위한 정가은의 조언[종합]

‘안녕’ 성형+SNS중독 딸을 위한 정가은의 조언[종합]

2017.01.17. 오전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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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과 SNS에 빠진 딸을 위해 정가은이 나섰다.



17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성형에 집착하는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고민인은 딸을 수시로 얼굴을 바꾸는 성형괴물이라 칭하며 “14살 때부터 성형수술을 시작해 코 수술, 필러 시술 등을 받았다. 코 수술을 반대하니 아르바이트와 왕복 3시간 거리를 걸어 다니면서 돈을 모았다”라고 한탄했다.



딸의 친구 역시 그녀가 지나치게 관심을 갈구하는 면이 있다며 “SNS 팔로워도 많고 중독이다. 반응이 없으면 일부러 자극적인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SNS 속 딸의 사진은 하나 같이 포토샵으로 과하게 보정을 한 모습이었다. 딸이 사진 속 얼굴이 되고 싶다고 밝히자 출연자들은 “지금 얼굴이 훨씬 예쁘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딸은 연예인이 꿈이냐는 질문에 “업은 아니고 톡톡 튀는 일반인이 되고 싶다”라며 셀러브리티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딸의 워너비 스타 또한 할리우드의 셀러브리티 카일리 제너였다.



딸은 또 “스스로 오버한다는 생각은 안 하나?”라는 질문에 “술자리에 간다거나 하면 나를 봤다는 제보 댓글이 달리곤 한다. 오버라고 생각 안 한다”라고 일축했다.



자칭 ‘성형 전문가’ 정가은은 “눈 수술을 하면 코가 보이고, 또 다른 부위기 보이고 그런 건 있다. 얼굴이 변하지 않나. 이 눈에 맞는 코가 있는 거다”라며 입을 뗐다. 그러나 14살 때부터 성형을 한데 대해선 “너무 빠르다. 코도 턱도 아직 성장 전이다”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딸의 SNS 중독은 성장과 가정사에서 비롯된 것이다. 정가은은 “나도 SNS를 하지만 물론 좋은 댓글을 주시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곁에 있는 사람들이다. 부모님과 친구들이다. 그런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생각은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딸은 “생각은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가은은 “목표가 있으면 불도저처럼 몰아가는 스타일 같다. SNS도 그렇게 이용하고 중심만 잡으면 일도 더 잘 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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