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위증’ 조재현 “대본에 반한 작품, 현실에 필요한 캐릭터 연기”

‘솔로몬의위증’ 조재현 “대본에 반한 작품, 현실에 필요한 캐릭터 연기”

2016.12.06.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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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이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빌딩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김호수 극본, 강일수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조재현은 “사실 드라마 대본을 매니저에게 전달받지 못했었다. 그런데 강일수 PD가 ‘대본을 봐 줬으면 좋곘다’고 하더라. 그래서 대본을 봤다. 이런 경험은 나도 처음인 것 같다. 연기자다보니 자신의 캐릭터나 드라마의 재미를 보게 된다. 그런데 ‘솔로몬의 위증’에서는 이야기 만으로 설득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출연을 결심했다’라기 보다는 ‘이 이야기에 동참했다’는 표현이 더욱 확실한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번 드라마에서 조재현은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역할인 정국재단 법무팀장 한경문으로 분한다. 한지훈(장동윤)의 양아버지로 검사 출신 변호사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조재현은 “기성세대를 대변하는 캐릭터가 미래를 꿈꾸는 세대들에게 동조하고 함께 변화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은 변화를 넘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했다”라며 “초반에는 얼마 나오지 않는다. 드라마 중반 이후에 활약할 것이라 들었다”고 설명했다.



‘솔로몬의 위증’은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모방범’ ‘화차‘ 등으로 국내에도 다수의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미스터리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오는 9일 밤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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