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케이팝스타가 되기 위한 여정이 시작됐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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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0. 오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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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의 마지막 항해가 시작됐다.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아 “차원이 다른 시즌”을 선언했다.



20일 SBS ‘K팝스타 시즌6 라스트 찬스’가 첫 방송됐다.



본 방송에 앞서 이례적으로 세 심사위원의 인터뷰가 삽입됐다. 이 자리에서 심사위원들은 ‘라스트 찬스’를 부제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참가자들의 수준 또한 남다르다며 “안 보면 후회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번 시즌엔 아이돌 연습생은 물론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음악방송에 출연했던 기성가수들도 도전장을 냈다. 차원이 다른 경연이 예고되는 이유다.



심사위원들의 각오도 남달랐다. 양현석은 “마지막은 누구에게나 아쉬운 단어일 것이다. 매 순간 모든 무대를 마지막이란 생각에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애정이 더 타오르는 거 같다. 방송에 대한 애정. 참가자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애정”이라고, 유희열은 “말 그대로 혼신의 힘을 다해서 마지막처럼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첫 참가자부터 화려했다. ‘판타스틱 듀오’에 리듬깡패로 출연해 태양과 호흡을 맞췄던 이서진이 ‘K팝스타’ 무대를 장식했다. 빼어난 리듬감을 뽐낸 이서진에 박진영은 새롭지 않다며 불합격을 줬으나 양현석과 유희열이 합격을 선언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프로듀스101’ 출신 이수민도 도전장을 냈다. 보컬과 댄스를 인정받고도 데뷔가 좌절된 이수민이 ‘K팝스타’로 반전에 도전했다. 이날 이수민은 흠잡을 데 없는 가창과 댄스로 5년차 연습생의 관록을 뽐냈다.



이수민에 대한 최고의 아이돌 제작자 박진영과 양현석의 평은 어떨까. 박진영은 “엄청 힘들더라도 가르치고 싶다. 확 뜰 거 같다”라고, 양현석은 “나와 박진영의 손을 타면 빠른 시간 안에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성가수들의 도전도 이어졌다. 더 씨야 출신 성유진도 그 중 한 명. 성유진은 지난 2012년 데뷔해 3년간 보컬그룹의 멤버로 활동했다. 그룹 해체 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려야 했다는 성유진은 ‘그 중에 그대를 만나’로 한을 풀었다. 발성부족이 지적됐으나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으며 성유진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시즌2 TOP8 전민주 역시 도전장을 냈다. 전민주는 걸 그룹 디아크로 데뷔했으나 재정문제로 해체의 아픔을 겪었다. 이날 전민주는 재도약을 꿈꾸며 다양한 끼를 발산했으나 유희열과 박진영으로부터 연습부족이란 지적을 받으며 탈락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양현석이 와일드카드를 쓰면서 전민주는 고비를 넘었다.



반면 세발까마귀 출신으로 ‘불후의 명곡’ 우승에 빛나는 훈제이의 도전은 안타깝게도 1라운드에서 끝이 났다. 유희열은 “여기까지 와서 문을 두드린 용기가 정말 좋다. 인생이라는 건 알 수 없다. 이것저것 노크를 하면 하나는 문이 열릴 것”이라며 훈제이의 선전을 응원했다.



일반인 참가자 중에선 텍사스 청정소녀 이성은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이성은의 음색에 반한 박진영이 특별한 기회를 선사했다. 샘김의 연주가 바로 그것이다. 샘김의 지원사격을 받아 이성은은 청정 음색을 마음껏 뽐냈다. 이에 박진영은 “외모가 똑같은 사람은 없다. 말, 노래, 그림 누구와 비슷할 수 없다. 그 좋은 예가 이성은이다. 자기 색이 나온다. 재즈 컨트리 소울 다 있다. 들어본 적 없는 창법이다”라고 극찬했다. 유제이의 동생 유지니 역시 감각적인 보이스로 만장일치 합격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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