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버지다"…'우사남' 수애♥김영광, 신개념 부녀 로코[종합]

"내가 아버지다"…'우사남' 수애♥김영광, 신개념 부녀 로코[종합]

2016.10.24. 오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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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와 김영광이 코믹 로코로 눈도장을 찍었다.



24일 첫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김은정 극본, 김정민 연출)에서는 홍나리(수애)와 고난길(김영광)의 기막힌 동거 로맨스가 그려졌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갑자기 생긴 연하 새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이야기를 다룬다.



'9회말 2아웃' 이후 9년 만의 로코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수애. 그는 홍나리 역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수애는 참하고 똑똑한 스튜어디스 홍나리로 변신해 첫 등장했다.



이야기는 나리의 어머니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고난길은 장례식장에 왔지만, 사람들 앞에는 나타나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로부터 10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나리는 어머니의 슬픔을 잊고자 일에 몰두했다. 그 사이 9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 조동진(김지훈)은 나리의 후배 도여주(조보아)와 바람을 폈다. 우연히 두 사람이 바람피는 현장을 목격한 나리는 충격을 받아 우두망찰했다.



이후, 나리는 동진에게 이별을 고하고, 여주에게 "앞으로 내 눈에 띄지 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나리와 동진은 친구의 돌잔치에서 만나고, 함께 술을 마신다. 동진은 나리의 외삼촌이 자신에게 매달 1000만원씩 빌려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족"이라며 헤어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술에 취한 나리는 삽을 사들고 집을 찾아갔다. 삽으로 땅을 파던 나리는 난길과 만나게 된다. 난길은 자신의 집이라면서, 자신이 집 주인이라고 주장한다. 나리는 그 이유를 알고싶어 하지만, 난길은 "감당할 수 있겠냐"면서 다음에 말하자고 했다.



이튿날, 나리는 앞이 안 보인다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난길은 나리를 안고 병원으로 데려가려고 했다. 마침 권덕봉(이수혁)이 나타났고, 그의 차를 타고 나리와 난길은 병원에 갈 수 있게 됐다.



덕봉은 나리에게 "난길이 홍만두 사장이다"고 밝혔고,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는 "난길이 보호자, 가족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나리는 난길이 왜 자신에게 가족이라고 하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난길은 자신이 아버지라고 밝혀 나리를 놀라게 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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