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쇼' 첫 공개방송도 성공적…여의도 雨도 멈춘 프로무대꾼들 [종합]

'라쇼' 첫 공개방송도 성공적…여의도 雨도 멈춘 프로무대꾼들 [종합]

2016.10.23.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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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가 비오는 여의도 공원을 열기로 따뜻하게 데웠다.



23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대한민국 나눔대축제 일환으로 첫 공개방송을 여의도 공원에서 진행했다. 부제는 '저 좋아하시죠?'.



DJ 박명수의 등장과 함께 함성이 쏟아져 나왔다. 박명수는 "첫 공개방송입니다. 영광입니다. 지금 3000명이 들어오려 하고 있다"라면서도 "비가 웬수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프닝 무대는 리듬파워가 히트곡 '호랑나비'로 장식했다. 이후 같은 소속사 다이나믹듀오가 등장해 리듬파워와 히트곡 '링 마이 벨'과 '불타는 금요일'을 부르며 파워풀한 무대를 장식했다.



이들의 입담도 웃음을 배가했다. 리듬파워는 현재의 위치에 대해 "우리가 다듀 형보다 스케줄도 많다. 오늘 후드티만 입고 온 게 스케줄이 많아서다. 형들은 화장도 다 하고 왔다"고 도발했다. 다듀는 "TV 녹화도 하는 줄 알았다"고 설명하며 리듬파워의 성장을 진심으로 기뻐했다.



이들 다음으로는 유재환과 어반자카파의 박용인이 무대에 올라 '가을타는 남자'를 불렀다. 박명수는 "분위기가 안 좋아졌다"고 너스레를 떨며 "이번 앨범에 관여를 안 했더니 반응이 별로 안 좋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또한 유재환의 불어난 몸을 보며 "관여를 안 했더니 일본 씨름선수인 줄 알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반장과 윈디시티의 감각적인 무대가 이어졌고, 마지막 무대는 '가왕' 김연우가 장식했다. 그는 미성으로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소화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목소리가 좋다"고 칭찬하며 한 시간의 짧은 만남을 마무리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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