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판타스틱' 지수, 분량↓ 존재감↑…심장어택 연하남

[TV줌인] '판타스틱' 지수, 분량↓ 존재감↑…심장어택 연하남

2016.10.01. 오전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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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에게 분량은 중요치 않았다.



3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에서 백설(박시연)은 남편 최진태(김영민)가 강제로 관계를 맺으려 하자 결국 이에 반항하기 위해 손을 들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시어머니 곽혜선(윤소정)은 백설을 심하게 구타했고, 그를 쫓아내기까지 했다. 결국 백설은 집에서 뛰쳐나와 홀로 술집으로 향했다.



술에 취한 백설은 김상욱(지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내내 백설을 생각한 김상욱은 전화 한 통에 바로 달려나갔고, 멍 투성이가 된 백설을 발견했다.



김상욱은 술에 취한 백설을 호텔로 데려갔다. 가장 비싸고 좋은 방에 백석을 눕히고 그를 안타깝게 바라봤다. 또한 백설을 위해 옷까지 준비하며 정성 어린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아침, 백설은 김상욱이 준비한 옷을 입고 그를 만났다. 김상욱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백설은 "알 거 없다. 내 일이다"고 말했다.



김상욱은 "자신을 소중히 여겨달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누구든 누나씨를 함부로 대하지 않게 자신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이 말에 백설은 곧장 남편의 사무실을 찾았다.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미도(채국희)까지 불렀다. 백설은 그 자리에서 남편에게 선택권을 줬고 최진태는 백설을 택했다.



백설은 국회의원인 이미도에 "일 하라고 월급 줬더니 왜 하라는 일 안 하고 분탕질이냐. 나 당신이 함부로 두들기는 동네북 아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최진태에게 "당신, 지금 당신이 한 선택에 책임져라. 난 10년 전 한 선택에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이 여자 우리 집에 들이지 말아라"고 경고했다.



또한 집으로 돌아가 마지막으로 용서해준다는 시누이 최진숙(김정난)에 "저도 이번이 마지막이다"고 마지막 경고를 던졌다.



이는 모두 김상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상욱은 누구보다 백설을 생각하고 위하는 인물. 이름과 나이밖에 모르는 연상녀 백설을 사랑하는 김상욱의 순수한 마음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김상욱을 연기하는 지수는 최근 급성골수염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지수는 입원 중 외출을 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고 이 탓에 지수의 분량은 대폭 수정된 상황. 줄어든 분량에도 일당백 역할을 한 지수. 그의 열정이 김상욱의 캐릭터와 어우러지며 더 큰 감동을 안기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판타스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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