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정준영, 논란→해명→자진하차 …‘7일간의 악몽’[종합]

‘성추문’ 정준영, 논란→해명→자진하차 …‘7일간의 악몽’[종합]

2016.09.30. 오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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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문’ 정준영, 논란→해명→자진하차 …‘7일간의 악몽’[종합]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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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에 이어 ‘집밥 백선생2’까지. 성추문에 휘말린 가수 정준영의 선택은 결국 ‘하차’였다.



먼저, 지난 29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측은 “정준영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여 조사 결과에 상관없이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루가 지난 30일, tvN 측은 “먼저, ‘집밥 백선생2’에 출연 중인 정준영이 일련의 사건과 관련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라고 또다시 그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tvN 측은 “정준영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진에 요청하였고, 제작진은 심사숙고 끝에 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직 검찰의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정준영의 추후 합류 여부 등 정확한 거취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 발표 후에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는 것.



SBS ‘정글의 법칙’의 경우, 현지 촬영 중인 상태이므로 다음 주 정준영의 하차 여부 관련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정준영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초 교제하던 여성분과 상호 인지하에 촬영했던 영상이었으며, 바로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폐를 끼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된 결정은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분들의 처분에 따르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런 그가 사건이 터진지 7일 만에 결국, 자진 하차를 결정한 것이다.



앞서,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달 6일 정준영이 성관계 중 휴대전화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후 취하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지난달 24일 기소 의견으로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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