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현장] 엄태웅 "경찰 조사 통해 사실 밝힐 것"

[리폿@현장] 엄태웅 "경찰 조사 통해 사실 밝힐 것"

2016.09.01. 오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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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엄태웅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엄태웅은 1일 오후 53분께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분당 경찰서에 출석했다.



취재진 앞에 선 엄태웅은 모든 질문에 "경찰 조사에서 모든 걸 밝히겠다"는 대답으로 일관한 뒤 서 안으로 빠르게 들어갔다.



앞서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 내 마사지업소에서 고소인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있다. 고소인 A씨는 지난 7월 15일 "우리 업소는 성매매하는 마사지업소가 아닌데, 올해 1월 남자 연예인이 혼자 찾아와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고, 검찰은 같은 달 22일 사건을 분당서로 이첩했다.



현재 고소인 A씨는 지난달 12일 상습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받고 수감 중인 상태다. A씨는 2011년부터 2년간 여러 유흥주점 업주들로부터 선불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가로채 실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마사지숍 안에서 성관계가 있었는지, 성관계를 했다면 강제성이 있었는지에 대해 추궁할 예정이다. 또한 A씨의 범죄 전력 등을 감안해 A씨의 무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난달 26일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고소인에 대해서는 무고 및 공갈협박 등으로 인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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