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첫방, 강렬 이준기vs엉뚱 이지은vs섹시 황자들[종합]

'달의 연인' 첫방, 강렬 이준기vs엉뚱 이지은vs섹시 황자들[종합]

2016.08.29. 오후 11: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달의 연인' 첫방, 강렬 이준기vs엉뚱 이지은vs섹시 황자들[종합]_이미지
  • '달의 연인' 첫방, 강렬 이준기vs엉뚱 이지은vs섹시 황자들[종합]_이미지2
AD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강렬한 첫방이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고려 시대로 타임슬립한 고하진(이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하진은 길거리에 앉아 소주를 마시며 "만사가 다 꼬일대로 꼬여서 풀릴 기미가 안 보이고. 차라리 그냥 한 번 잠 들면 영영 안 깨어나겠다 싶은데"라며 울었다. 이후 고하진은 아이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고, 개기일식과 함께 고려로 타임슬립했다. 하필이면 고하진은 왕욱(강하늘 분), 왕요(홍종현 분) 등 고려 황자들이 목욕을 즐기는 곳으로 타임슬립해 한바탕 소란을 피웠다.



고려소녀 해수의 몸에 깃든 고하진. 하진은 처음엔 자신이 저승이라고 생각했으나, 이내 고려라는 배경과 고려소녀라는 자신의 신분을 받아들였다. 해수는 "어쩌다 고려까지 거슬러 와 이 아이 몸에 들었는지 몰라도 좋게 생각하자. 난 죽지 않고 다시 살 기회를 얻은 거다. 억세게 운 좋은 거다. 그러니까 들키지 말고 잘 버텨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해수는 "겁내지 마라. 내가 널 이리 데려왔으니 끝까지 도와줄 것이다"라며 자신에게 손을 건네는 8황자 왕욱(강하늘 분)의 손을 잡았다. 이어 해수는 "어떻게든 죽지 않고 살고 싶다"라며 "왠지 저분은 믿어도 좋을 것 같아"라며 왕욱에게 마음이 흔들린 모습을 드러냈다.



해수는 젊어진 자신에게 만족감을 느끼며 "다시 사니 좋은 것도 있다"고 엉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해수가 고려 시대에 적응하며 펼쳐질 고군분투기가 기대감을 높인 대목.




이준기의 첫등장도 강렬했다. '달의 연인'에는 황권을 강화하기 위해 혼인정책으로 34명의 자녀를 둔 고려 태조 왕건(조민기 분)을 비롯, 자식을 통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황후유씨(박지영), 뒤에서 은근히 조종하는 은둔의 조종자 황후황보씨(정경순), 천기를 읽는 최지몽(김성균)이 등장한다. 이가운데 이준기는 차가운 가면 속에 자신을 가둔 채 살아가는 4황자 왕소를 연기했다. 이준기는 첫등장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존재감을 과시하며 감탄을 안겼다.



이외에도 강하늘, 홍종현, 백현, 지수의 우월한 비주얼이 여성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전제작 드라마답게 매장면 공들인 영상미와 스케일도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방송 화면 캡처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