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남자' 존박, 엄친아 복귀를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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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9. 오전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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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만큼 극적인 이미지 변화를 겪은 스타가 또 있을까. 반전 매력의 존박이 ‘문제적 남자’에 출연했다. 예능허당이 아닌 노스웨스턴 출신 엄친아로의 귀환이다.



28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는 존박 특집으로 꾸며졌다.



존박은 미국의 명문 노스웨스턴 대학 출신으로 SAT 800점 만점에 빛나는 수학천재다. 존박은 시카고 대학교 출신인 타일러와의 비교에 “시카고 대학은 진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가는 학교다. 반면 노스웨스턴은 공부도 잘하지만 놀기도 하는 그런 아이들이 갔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존박은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대기업에 입사했을 거 같나?”란 노골적인 질문에 “그건 모르겠다. 대학 때 학점이 너무 낮았다. 파티를 하고 노래를 부르러 다니곤 했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카이스트 출신의 엄친아 이장원과의 관계도 밝혀졌다. 이장원은 존박이 ‘슈퍼스타K2’에 출연하던 시절 의문의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며 “스스로를 먼 친척이라 소개한 남자가 존박에 대해 아느냐고 묻더라. 출생의 비밀이 있나 싶었다. 알고 보니 존박이 할아버지 사촌의 손자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야말로 엄친아 8촌 형제의 출현.



일찍이 존박은 SAT만점에 대해 “수학과 과학은 최선을 다해서 했다. 잘되더라”고 발언했던 바다. 이날도 존박은 수학천재의 면모를 한껏 뽐냈다. 고난이도의 수학문제를 척척 풀어내며 감탄을 자아낸 것이다. 이에 전현무는 “존박과 방송을 여러 번 했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이다”라며 놀라워했다. 당사자인 존박은 “처음엔 나도 어려웠다. 그런데 방송을 보면서 같이 푸니까 되는 거 같다”라고 또 한 번 겸손을 떨었다.



마지막 스모쿠 게임에서도 존박은 승자였다. 막힘없이 13의 배수를 만들며 주어진 타일을 비워낸 것이다. 그 결과 존박은 스모쿠 게임의 우승을 차지하며 오늘의 문제적 남자로 거듭났다. 존박은 “아쉽다.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갔다”라고 소감을 나타냈다. 또 존박은 “준 멤버로 받아들여도 되나?”란 질문에 “필요하시면 언제든 불러 달라”며 ‘문제적 남자’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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