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스타] “복면가왕 추천”…반전 가창력 셋, 김연아·이용진·김고은

“‘복면가왕’에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은 매번 기대를 뛰어 넘는 출연진의 무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때린 반전 출연진들은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한다. 상상 그 이상의 가창력을 자랑했기에 주목도도 높았던 것.

그동안 ‘복면가왕’을 통해 반전 가창력을 보여준 스타들은 많았다. 배우부터 스포츠 스타까지 그 분야도 다양했다. 그렇다면 이들을 넘어설 가창력 반전 스타에는 누가 있을까.

◆ “보고 싶다 진짜” 김연아

‘피겨퀸’ 김연아는 은퇴 후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다. 특히 김연아는 그동안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자랑한 바 있다.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의 주제곡 ‘얼음꽃’이나 한 CF의 로고송 등을 직접 부르면서 반전 가창력을 뽐낸 것. 감미로우면서도 파워가 느껴지는 김연아의 가창력에 팬들은 감탄하기도 했다.

현재 김연아는 후배 양성이나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TV 출연이 거의 없기 때문에 김연아의 ‘복면가왕’ 출연은 모두가 바랄 터. 과연 김연아의 ‘복면가왕’ 출연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 “김구라가 탐냈다” 이용진

개그맨 이용진은 지난 7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과 개인기로 웃음을 책임졌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무엇보다 시선을 끌었던 것은 이용진의 반전 가창력. 이용진은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선곡, 파워풀한 고음도 소화해내며 무대를 압도했다. 이를 본 김구라는 “‘복면가왕’ 나와야 되겠다”며 감탄했다. 이용진과 친분이 있는 강타는 “원래 더 잘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용진은 수준급의 가창력까지 자랑하며 매력을 더했다. 하지만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에 아쉬움을 남겼다. ‘복면가왕’에서는 진짜 실력을 발휘할지도 모를 일. 이에 이용진의 ‘복면가왕’ 역시 추천한다.

◆ “쏟아지는 강력 추천” 김고은

‘복면가왕’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배우는 바로 김고은이다. 김고은과 영화 ‘성난 변호사’에 출연했던 배우 이선균과 임원희는 “김고은이 노래를 정말 잘한다. 회식할 때 들어봤는데 정말 감탄했다. ‘복면가왕’ 제작진은 김고은을 캐스팅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배우 이성경 역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종방연 때 김고은이 ‘렛잇고’를 완벽하게 소화하더라. 노래방에 갔더니 자신만의 레퍼토리가 있다. 셀린 디온 노래를 한다”면서 김고은을 ‘복면가왕’에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김고은은 지난 5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해 “가수 욕심이 있다는 건 거짓이다. 그냥 노래방에서 부르는 정도”라며 “동료 배우들이 ‘복면가왕’에 추천한 것도 몰랐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동료들이 이렇게 추천할 정도면 김고은의 가창력은 보지 않아도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진짜 ‘복면가왕’에 출연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가창력을 뽐낼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SamsungCEKorea,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